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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각지에서 부동산 규제 보완 정책 등장, 중소도시에 규제 집중
2018-07-13
□ 올 상반기 중국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가 하반기 들어서도 이어지며, 이미 다수 도시에서 잇따라 부동산 관련 정책을 출범함.
⚪ 7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중국의 약 16개 도시와 허난성(河南省)에서 부동산 시장 관련 각종 정책을 내놨음.
- 주목할 점은 7월 들어 출범한 부동산 규제 정책 중, 3∙4선 도시(중소 도시)를 겨냥한 정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임.
⚪ 그 원인에 대해 중국의 부동산 연구기관인 58안위커부동산연구원(58安居客房产研究院)의 장보(张波) 수석분석가는 “현재 3∙4선 도시 집값 변동성이 뚜렷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그는 “3∙4선 도시 집값 상승 여지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상승 추이에 대해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이들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계속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면 규제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임.
⚪ 사실상 올 상반기 중국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면, 3∙4선 도시 부동산 경기가 거래 인기 지역인 1∙2선 도시(중∙대형 도시)보다 좋았음.
- 올 상반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1선 도시(대도시) 분양주택 거래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급감하며 중국 각 도시의 부동산 하락세를 견인한 가운데, 3∙4선 도시의 신규 주택 거래 면적도 다소 하락세를 보였으나 거래 규모면에서는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냄.
- 3∙4선 도시의 부동산 판매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것 외에도, 상반기 주택 용지 공급 면적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기타 도시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부동산 개발기업의 3∙4선 도시 주택 용지 확보 추세도 두드러졌음.
⚪ 하반기 중국 부동산 전망에 대해 중국지수연구원(中国指数研究院)은 “부동산 규제 정책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의 부동산 규제는 여전히 엄격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았음.
- 그러면서 “1∙2선 도시는 올 상반기의 추세를 이어가면서 거래량이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가격도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며, 3∙4선 도시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에 열기가 다소 식으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하락하고 가격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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