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쓰촨성(四川省)의 대외무역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청두고신종합보세구(成都高新综合保税区)가 쓰촨성의 대외무역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남.

⚪ 올 상반기 청두고신종합보세구의 수출입 총액은 1,511억 위안(약 2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급증해, 수출입 규모면에서 중국 전역의 종합보세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함.

- 올 상반기 쓰촨성의 대외무역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입 총액이 2,000억 위안(약 33조 원)을 돌파함.

- 그 중에서도 청두고신종합보세구의 수출입 무역액이 쓰촨성 전체 무역액의 60.5%를 차지하며, 쓰촨성의 대외무역 성장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음.

⚪ 청두해관(成都海关·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쓰촨성의 화물무역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9% 급증한 2,499억 1,000만 위안(약 42조 원)에 달했음.

- 그 중 청두고신종합보세구의 수출은 815억 5,000만 위안(약 14조 원), 수입은 695억 5,000만 위안(약 12조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3%, 17% 급증하며, 쓰촨성 대외무역 성장률을 15.4%p 견인함.

⚪ 청두고신구 전자정보산업발전국(成都高新区电子信息产业发展局)의 한 관계자는 “청두고신종합보세구는 세관 통관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통관 시간과 효율 측면에서 중국 종합보세구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와 쓰촨 내륙 자유무역시험구 추진을 계기로 행정 절차와 통관 간소화, 높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원칙으로 대외무역의 공급 측 개혁(생산효율 개선)을 지속적으로 심화해나가고, 지역경제의 빠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 한편, 청두고신종합보세구는 △ 노트북, 태블릿 PC 제조 △  반도체 제조의 기본 재료인 웨이퍼(Wafer) 제조 및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 전자부품, 정밀기계 가공 및 바이오 제약 산업을 중점으로 육성하고 있음.

*청두고신종합보세구(成都高新综合保税区):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 내에 있는 수입품 보세구역으로 중국 정부가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개방하고 투자승인을 간소화함에 따라, 외자기업은 이곳을 통해 각종 서비스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청두고신종합보세구는 기존의 쓰촨청두수출가공구역과 청두보세물류센터를 통합하여 증축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