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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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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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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집값 상승 도시 ‘최고치’ 기록, ‘싼야’ 상승세 견인

2018-08-20

□ 올해 7월 중국에서 집값이 상승한 도시 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중국 70개 중대형 도시의 7월 집값 변동 상황에 따르면, 65개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오르면서 집값이 상승한 도시 숫자가 최고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됨.

- 70개 도시 가운데, 나머지 3개 도시는 집값이 전월 대비 하락했고, 2개 도시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음.

- 6월과 비교하면, 집값이 오른 도시는 2곳이 증가한 반면, 집값이 하락한 도시는 1곳이 줄어듦.

- 7월 중고주택 가격을 보면, 전월 대비 오른 도시는 66곳으로 6월과 동일했음.

 

⚪ 중국의 부동산 연구기관인 워아이워자시장연구원(我爱我家市场研究院)의 후징후이(胡景晖) 연구원은 “2015년 이후 신규 주택가격이 오른 도시가 65개 도시에 달했던 상황은 2016년 4월에 1차례 있었고, 중고주택 가격이 상승한 도시가 66개에 달했던 상황은 올해 6월과 7월에 연이어 나타났다,”며 “이는 7월 대다수 도시의 집값이 전월 대비 상승해 집값이 오른 도시 수가 최고점에 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함.

 

⚪ 집값이 빠르게 상승한 도시를 보면, 올 7월 하이난성(海南省) 싼야(三亚)의 신규 주택과 중고주택 가격의 전월 대비 상승폭이 모두 3%를 넘어, 각각 3.7%와 3.1%의 상승률을 보이며 중국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함.

- 싼야의 집값 상승폭이 컸던데 대해 후징후이 연구원은 “연초에 하이난성 자유무역항 정책이 출범한 후, 싼야를 비롯한 하이난성 전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달아올랐다,”며 “그 후에 하이난성 정부가 전면적인 구매제한 조치 등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과열 양상이 억제됐다,”고 설명함.

- 그는 “싼야는 유명한 휴양도시로 휴양과 레저, 양로의 목적으로 싼야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덧붙임.

 

⚪ 한편,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중국 각지에서 내놓은 부동산 규제 조치가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데 초점이 맞춰지면서, 3분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가라앉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 셰이펑(谢逸枫) 중국도시부동산연구원(中国城市房地产研究院) 원장은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동산 열기가 식을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거래 증가율과 가격 상승률이 모두 둔화될 것,”이라며 “중국의 전통적인 부동산 성수기인 9~10월은 예년과 같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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