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부동산 기업, 신에너지 자동차 투자에 나서

2018-08-22

□ 중국 부동산 기업이 잇따라 신에너지 자동차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음.

 

⚪ 팽배(澎湃)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헝다 패러데이퓨처(이하 ‘헝다FF’)’라는 이름의 스마트 자동차 회사가 정식으로 설립됨.

-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FF)가 2개월 전 현금위기로 파산에 직면했을 당시, 지난 6월 중국 최대 부동산 그룹 중 하나인 헝다(恒大∙Evergrande)의 자회사가 67억 홍콩달러(약 9,500억 원)에 FF의 45% 지분을 사들이면서 헝다는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음.

- 헝다그룹은 향후 중국 내에 5대 연구개발(R&D)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10년 후 ‘헝다FF’의 신에너지차 생산능력 500만 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함.

 

⚪ 올해 들어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에 뛰어든 부동산 기업은 헝다 뿐만이 아님.

- 중국의 또 다른 부동산 상장기업인 완퉁디찬(万通地产)은 지난 7월 30일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싱헝뎬위안(星恒电源)의 지분 78.284% 매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음.

- 완퉁디찬은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신에너지차 배터리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임. 싱헝뎬위안이 가진 신에너지 배터리 분야의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계획임.

 

⚪ 이밖에도 △ 화샤싱푸(华夏幸福) △ 비구이위안(碧桂园) △ 관청다퉁(冠城大通) △ 다밍청(大名城) 등 부동산 기업도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에 착수하면서, 올해 들어 부동산 기업이 자동차 제조 사업에 투자한 자금이 100억 위안(약 1조 6,400억 원)을 넘어섰음.

- 중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업종에서 ‘혁신’을 추진하기 비교적 어려운 점이 있지만, 자동차는 신에너지차, 자율주행차, 공유자동차 등 신흥 산업과 맞물려 유망한 투자 분야로 떠올랐다,”며 “다원화된 사업 모델을 육성하고 업종의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자동차를 위주로 한 사업구조 전환이 열풍처럼 번지고 있다,”고 설명함.

- 중국의 부동산 연구기관인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 싱크탱크센터의 옌웨진(严跃进) 연구총감은 “향후 신에너지 자동차를 대표로하는 자동차 산업은 뉴테크놀로지의 대표 분야가 될 것,”이라며 “관련 정책이 완비되고 시장의 인지도가 더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기대됨에 따라 많은 부동산 기업이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전망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