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Home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무디스 보고서, “중국 그림자은행 자산 2조 7,000억 위안 줄어”
2018-08-24
□ 세계적인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Moody's)가 “중국 그림자은행 자산이 2조 7,000억 위안(약 442조 원) 감소했다,”고 진단함.
⚪ 무디스가 최근 발표한《중국 그림자은행 분기 모니터링 보고서(中国影子银行季度监测报告)》에 따르면, 올 6월 말까지 그림자은행 자산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3%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
- 지난 2017년 말의 79%와 2016년 말 87%의 최고점을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아진 수치임.
- 규모면에서 보면, 올해 1~6월 중국의 그림자은행 자산 규모는 2조 7,000억 위안 줄어든 62조 9,000억 위안(약 1,290조 원)으로 축소됨.
⚪ 무디스는 “그동안 빠른 속도로 팽창했던 중국의 그림자 금융은 △ 은행 재테크 상품을 위주로 하는 은행 부외 업무시스템, 즉 자산관리상품(WMP)과 △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자산관리 계획과 같은 고위험 상품 발행이 줄어들면서 중국의 그림자은행 자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함.
- 올 1~6월 이러한 자산은 2조 1,000억 위안(약 340조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됨.
- 그림자은행의 대출 공급이 줄어들면서 정규 은행이 신규대출의 주요 공급원으로 부상함에 따라, 올 상반기 중국의 사회융자 규모도 96% 급증함.
- 은행 신규대출이 사회융자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71%에서 올 상반기 96%로 크게 상승했음.
⚪ 하지만 무디스는 “그림자은행의 자산 규모 감소세가 연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함.
- 지난 7월 중앙정치국(中央政治局)이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통한 경제성장 지원을 강조하면서, 금융업의 리스크 억제 작업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정책 집행이 금융시장의 시스템 안정을 유지하는데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그림자은행: 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은행과 같은 엄격한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금융기관을 가리킴. 은행권의 자산관리상품(WMP), 민간 대부금융 등이 여기에 속함.
이전글 | 올해 A주로 유입된 외자 2,000억 위안 돌파 | 2018-08-24 |
---|---|---|
다음글 | 中 네티즌 8억 200만 명, 인터넷 보급률 57.7% | 2018-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