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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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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연해 경제도시 공업 성장 둔화세 ‘뚜렷’

2018-08-24

□ 중국 연해 경제도시의 공업 성장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남.

 

⚪ 올해 1~7월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연해 경제도시의 공업 성장이 전체적으로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음.

- 일례로 1~7월 중국의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의 성장률은 △ 광둥(广东) 5.9% △ 장쑤(江苏) 5.8% △ 산둥(山东) 5.3%로 나타났으며, 저장(浙江)은 무려 8%를 기록함.

- 그러나 7월 공업 성장률이 뚜렷하게 둔화되면서 규모 이상 공업 성장률이 △ 광둥 4.2% △ 장쑤 3.6% △ 산둥 5%로 하락했고, 저장도 7.1%에 그쳤음.

- 올해 들어 중국 연해지역 경제 성장세가 일반적으로 높지 않은 것은 푸젠(福建) 등 일부 성(省) 외에 공업 도시 대부분의 경제가 공업 성장 둔화의 영향을 뚜렷하게 받았기 때문임.

 

⚪ 최근 중국 동북지역과 서부지역의 경제성장도 중공업의 부진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공업 비중이 높은 중국 연해지역은 경공업과 주민소비의 연관성이 큰 편이어서, 통상적으로는 소비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 공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음.

- 하지만, 중국 전체 주민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성장세가 대폭 둔화되면서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더 나아가 △ 휴대폰 △ 자동차 △ 가전제품 △ 의류 △ 원단 등 산업을 포함한 연해지역의 공업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함.

 

⚪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3조 734억 위안(약 500조 원)으로, 명목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8.8%에 달해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음. 가격 요인을 배제하면 실제로는 6.5% 증가해, 실질성장률은 약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 지난 5월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의 명목성장률은 8.5%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음.

 

⚪ 올 1~7월 중국의 품목별 소비증가율은 △ 자동차 2% △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7.6% △ 의류·신발·모자 및 방직물 9.2%로 나타났으며, 이들 품목의 7월 소비증가율은 각각 -2%, 5.4%, 8.7%를 기록해 교통과 주거, 의류 관련 산업 성장세가 모두 둔화됨. 특히 자동차와 부동산 관련 소비 둔화세가 가장 두드러졌음.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무역업, 도·소매업, 제조업, 요식업 등 각종 경제주체들이 판매한 소비재 매출액의 합계.

*명목성장률: 명목, 즉 시가(時價)로 계측한 국민경제의 성장률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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