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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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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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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혼합소유제 개혁 가속화, 국유기업 이윤 20% 넘게 급증

2018-08-29

□ 중국의 혼합소유제 개혁(국유기업에 민간자본 도입) 가속화로 국유기업 이윤이 2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중국 재정부(财政部)는 올 1~7월 중국 국유기업 운영 현황과 관련한 통계를 발표함.

- 올 1~7월 중국 국유기업의 총매출은 32조 3,055억 5,000만 위안(약 5,27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총이윤은 2조 239억 4,000만 위안(약 33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급증했음.

- 최근 중국의 국유기업 개혁 정책이 집중적으로 추진되면서, 7월 국유기업 실적이 올 상반기의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됨.

 

⚪ 후민(胡敏) 국가행정학원(国家行政学院) 연구원은 “현재 국유기업에 대한 혼합소유제 개혁은 민간자본, 그 중에서도 가장 활력 있는 신흥 산업과 신업태, 혁신을 중심으로 한 ‘신(新)경제’ 자본을 도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함. 

- 일례로 얼마 전 중국 국영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이 중국 인터넷 대표기업인 텐센트(腾讯), 징둥(京东) 등의 민간자본을 흡수하며 혼합소유제 개혁의 첫 단추를 잘 끼우면서, 더 많은 국유기업이 시장화와 혼합소유제 개혁을 추진하는 데에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임.

 

⚪ 한편, 지난 8월 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资委∙국자위) 등 5개 부문에서 공동으로 발표한《2018년 기업 부채비율 축소에 대한 업무 요점(2018年降低企业杠杆率工作要点)》에서는 ‘국유기업 자본관리 시스템 정비’를 제시함.

- 여기에는 국유 자본 구조의 내실을 다지고 국유기업 자본 보충 조건, 기준 및 자금 루트를 명확히 해 국유기업이 △ 자본 축적 △ 증자 △ 전략적 투자자 유치 △ 시장화 출자전환 등 방식의 여러 루트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 자본력을 강화하며 기업 자산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음.

 

⚪ 국자위는 “올해 상반기 중앙국유기업 중 혼합소유제 기업은 220곳이 늘어났으며, 자본 시장을 통해 유입된 사회자본은 880억 위안(약 14조 원)이 넘는다,”고 발표함.

- 국자위는 “올 하반기에는 2~3개 중앙국유기업이 그룹 측면에서 주식 소유 다원화를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업종 및 분야의 상업형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혼합소유제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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