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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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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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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도시 신규 주택시장 ‘양극화’, 베이징 7개월간 거래량 40% 급감

2018-08-30

□ 중국 1선 도시(대도시) 부동산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일부 도시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최근 중국 정부의 관련 부처와 시장 연구기관이 잇따라 중국의 1선 도시인 △ 베이징(北京) △ 상하이(上海) △ 광저우(广州) △ 선전(深圳)의 올 1~7월 부동산 판매 상황을 발표함.

- 상하이와 선전은 부동산 거래가 다소 회복세를 보인 반면, 베이징과 광저우는 지속적인 침체를 보였음.

 

⚪ 그 중에서도 부동산 규제 강도가 가장 엄격한 베이징의 경우, 올 1~7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급감함. 

- 베이징시 통계국(北京市统计局)에 따르면, 올 1~7월 베이징의 상품방(商品房·매매가능한 모든 부동산) 판매 면적은 288만 8,000㎡(평방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줄었음. 

- 그 중 주택 판매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한 210만 5,000㎡에 그쳤음.

- 동 기간 광저우도 신규 분양주택 거래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줄어든 497만 300㎡에 불과했음.

 

⚪ 상하이와 선전은 부동산 거래가 다소 회복됨.

- 올 1~7월 상하이의 분양주택 판매 면적은 788만 9,200㎡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증가율이 중국 전체 평균 수준을 웃돌았음.

- 선전도 올 상반기 분양주택 판매 면적이 12.3% 늘어난 326만 100㎡에 달했음.

 

⚪ 하지만 다수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에 부동산 활황세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1선 도시의 신규 주택 판매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의 부동산 연구기관인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의 선신(沈昕)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되면서 통제 강도가 완화되지 않아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보았고 “공급 측면에서는 올 하반기 부동산 개발 업체의 자금 부담을 감안하면, 신규 매물 출시가 빨라짐에 따라 8월 거래량은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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