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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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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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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월 CPI 2.2% 상승 전망, 물가상승 압력 크지 않을 듯

2018-08-30

□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 중국 증권 전문 매체인 증권일보(证券日报)는 “최근 산둥성(山东省) 등 지역의 자연재해에 따른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중국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가 중점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28가지 채소의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함에 따라 시장에서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함.

 

⚪ 중국 중신증권(中信证券) 수석분석가인 밍밍(明明)은 “지난 2014부터 올해 현재까지 산둥성의 채소 가격을 살펴보면, 계절적인 요인으로 7~9월 채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였지만 올해는 수해 등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지난 몇 년간의 동 기간 가격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전망함.

- 그는 “2000년 이후 4차례 발생한 홍수가 CPI에 미치는 영향이 3개월가량 지속되면서 CPI가 월평균 0.3% 상승했지만, 이번에 산둥에서 발생한 홍수는 전국적인 홍수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과거 4차례의 홍수에 비해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산둥이 중국의 주요 채소 재배지인 만큼 이번 홍수가 CPI에 미치는 영향이 2개월간 지속될 것이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함.

 

⚪ 중국 하이퉁증권(海通证券)의 장차오(姜超) 분석가는 “지난주 돼지고기 가격과 채소, 달걀 가격이 오르면서 식품 가격이 그 전주보다 1%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8월 식품 가격이 7월보다 2% 오르면서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 그는 “채소 재배 단지인 산둥성 서우광(寿光)의 수해로 단기적으로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식품 가격 상승을 부추김에 따라, 단기적으로 물가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임.

 

⚪ 모건스탠리 화신(华鑫)증권의 장쥔(章俊) 수석이코노미스트도 “최근 태풍이 산둥 등지에 영향을 미치면서 채소 가격 상승을 견인함에 따라, 향후 몇 개월간 CPI 중에서 식품 가격이 어느 정도의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다만 그는 “국제유가가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비(非)식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향후 식품 가격이 CPI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통화정책 조정을 통해 물가 상승에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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