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中国贸促会∙CCPIT)가 최근 ‘중국 대외직접투자 전략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의 전반적인 대외투자 상황을 소개함.

⚪ 지난 8월 29일,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중국 대외직접투자 전략 연구 보고서(中国对外直接投资战略研究报告, 이하 ‘보고서’)》를 발표함.

- 《보고서》는 “최근 10년 동안 중국의 대외투자가 연평균 27.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대외투자 대국 반열에 진입했다,”고 밝힘.

- 2017년 중국의 대외직접투자 규모는 1,246억 3,000만 달러(약 138조 원)로 세계 3위를 차지했으며, 대외직접투자 누적액은 1조 4,820억 2,000만 달러(약 1,641조 원)로 세계 8위에 오르면서 중국 자본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음.

⚪ 《보고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대외직접투자 대상국이 균형적으로 분포되었다,”고 소개함.

- 2015년 중국 대외직접투자가 이성적인 단계에 진입한 후, 대외직접투자 구조가 최적화되었으며 ‘자원취득형’에서 ‘세계 가치사슬 구축 및 기술도입형’ 투자로 전환되었고, 점차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를 중요시하는 투자 분포를 보였음.

- 또한, 2015년부터 중국의 대외직접투자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지만,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4%로, 투자구조와 질적 효율성 측면에서 모두 개선되고 있는 추세임.

⚪ 《보고서》는 “중국의 해외진출 전략과 관리 체계가 지속적으로 조정되면서 대외직접투자가 역사적인 발전의 호기를 맞이했으므로, 새로운 상황에 맞춰 대외직접투자 전략을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함.

-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연구원(中国贸促会研究院) 국제무역연구부의 자오핑(赵萍) 주임은 중국 대외직접투자에 대한 미래의 구상을 언급함.

- 즉, △ 2020년까지 중국 경제상황에 부합하는 이성적인 대외투자를 통해 세계 자원 배분을 추진함으로써 중국 산업구조 전환을 촉진하고 △ 2035년까지 외자유치 및 대외직접투자가 모두 활발한 강국으로 부상하며 △ 2050년 이전에는 중국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을 전면적으로 연결하면서 중국기업 주도의 산업체인과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외투자가 중국 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중요한 수단이 되게 한다는 구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