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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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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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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닝, 민영경제 육성에 주력

2018-09-03

□ 중국 랴오닝성(辽宁省)이 민영경제 육성에 주력하고 있음. 

 

⚪ 랴오닝성이 ‘혼합소유제(국유기업에 민간자본 도입)’ 개혁에 박차를 가하면서 민영경제 육성을 통한 성(省)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주력하고 있음.

- 지난 29일 열린 ‘2018년 중국 500대 민영기업 포럼’에서 랴오닝이 대량의 투자 사업을 민간에 개방한 가운데, 현장에서 총 투자액 2,956억 위안(약 48조 원)에 달하는 80여개의 민간기업 투자 사업 계약이 체결됨. 

- 이 자리에서 랴오닝은 △ 철강 △ 자동차 △ 에너지 △ 교통 등 투자 사업을 포함한 17개의 국유기업 혼합소유제 개혁 사업을 민영기업에 제시함.  

- 또한, △ 제조업 △ 부동산 △ 관광 △ 인프라 △ 환경 △ 최첨단 신흥 산업 등을 포함한 14개 도시 및 선양-푸순신구(沈抚新区)의 중점 투자유치 사업을 민영기업에 공개함. 

 

⚪ 올해 상반기 랴오닝의 경제성장률은 2015년 이후 사상 최고치인 5.6%를 기록한 가운데, 민영기업 투자가 급증하며 성 전체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의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랴오닝의 규모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 증가율은 10.1%로 중국 전체 3위를 차지했으며, 투자 증가율은 10.4%로 중국 전체 9위를 기록함. 

- 올 1~7월 랴오닝성의 민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3% 급증했으며, 주요 산업별 민간투자 증가율은 △ 광업 78.7% △ 교육 80.7% △ 정보전송 소프트웨어·정보기술 56% 등으로 나타남.

 

⚪ 현재 랴오닝의 경제 총량 중 민영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어섰지만, 이 비중이 65% 안팎에 달하는 저장성(浙江省)과는 여전히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국유기업이 랴오닝의 산업 전반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임.

 

⚪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현재 랴오닝의 많은 국유기업이 민간에 개방되고 있으며 혼합소유제 개혁이 추진되고 있음. 

- △ 철강회사인 번시강철그룹유한공사(本溪钢铁集团有限责任公司) △ 자동차 기업인 랴오닝 화천그룹(辽宁华晨集团) 산하의 몐양이자자동차부품회사(绵阳一家汽车零部件公司) △ 랴오닝 교통건설투자그룹(辽宁交通建设投资集团) 산하의 설계회사 등은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통한 혼합소유제 개혁을 추진 중임.

- 2016년 이후 랴오닝은 △ 거래∙교역 △ 수자원 △ 환경 분야의 7개 기업을 재편해 시장화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 건강산업 △ 관광투자 등 분야의 5개 기업 재편에 돌입함. 현재까지 랴오닝 기업의 혼합소유제 개혁은 50%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음.

 

*선양-푸순신구: 중국 랴오닝성의 선양(沈阳)-푸순(沈抚) 접경지대에 위치한 선양 3환고속도로 동쪽과 푸순 경제개발구, 푸순현(抚顺县) 라구향(拉古乡) 일부 지역의 산업, 교통, 인프라 등의 자원을 통합하는 동성화(同城化·도시통합) 시범구역.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s): 기업의 M&A나 대형 개발사업 시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주는 투자자로, 사업의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수익만을 목적으로 투자자금을 조달해주는 ‘순수투자자’와 대비되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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