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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관 위안화 자산 긍정 평가, 17개월 연속 위안화 채권 추가 매입
2018-09-06
□ 외국기관이 위안화 자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17개월 연속 위안화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중앙국채등기결산유한책임공사(中央国债登记结算有限责任公司, 이하 ‘중앙국채공사’)와 상하이결제소(上海清算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외국기관이 중앙국채공사와 상하이결제소에서 총 665억 2,600만 위안(약 11조 원) 상당의 채권을 사들이면서 17개월 연속 매입세를 유지함.
- 올 7월 말까지 외국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위안화 채권은 1조 6,122억 9,200만 위안(약 26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외국기관이 보유한 채권 권종(券種)으로 보면, 국채가 여전히 가장 환영받는 것으로 나타남.
- 올 7월 외국기관이 추가 매입한 국채는 651억 1,200만 위안(약 10조 6,300억 원)으로, 17개월 연속 위안화 국채를 매입했음.
⚪ 중국 채권시장에서 외국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외국기관의 중국 채권시장 참여도가 현저히 높아진 것으로 드러남.
- 7월 외국기관의 중국 채권시장에서의 비중은 7.67%로, 올해 들어 2.7%p 상승함.
- 중국 채권시장 전체에서 외국기관이 차지하는 비중도 2.24%로 확대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 외국기관의 위안화 채권 매입세 지속은 위안화 자산의 투자 가치와 흡인력이 더욱더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됨.
-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채권시장의 개방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 채권시장에 진입하려는 외국투자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함.
⚪ 중국 핑안증권(平安证券)의 한 분석가는 “외국투자자가 중국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주요 목적은 ‘수익’,”이라며 “중국과 외국의 금리차에서 발생하는 상대적인 수익과 환차손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함.
- 7월 외국기관의 위안화 채권 매입세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다수 전문가들은 “위안화 금리와 환율의 단기적인 변동성이 외국자본의 중국 채권시장 유입이라는 큰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볼 때, 외국기관의 위안화 채권 매입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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