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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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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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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룬연구소, “올해 중국부호소비가격지수 4.1% 상승”

2018-09-10

□ 중국의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润)이 발표한 ‘부호소비가격지수(富豪消费价格指数·Luxury Consumer Price Index)’가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6일 후룬연구소가 ‘2018 부호소비가격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로 12년째 발표한 이 지수에서 △ 바이주(白酒·고량주) △ 관광 △ 교육 등 분야의 견인 효과로 ‘부호소비가격지수’가 4.1% 오른 것으로 드러남.

- ‘2018년 부호소비가격지수’에는 중국 부자들의 생활소비와 관련한 △ 부동산 △ 건강 △ 교육 △ 관광 △ 시계 및 보석 △ 액세서리 및 스킨케어 제품 △ 자동차 △ 요트 및 비행기 △ 레저생활 △ 담배·주류 및 차(茶) △ 결혼식 등 11가지 분야의 108개에 달하는 고퀄리티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상품 가격이 포함되며, 올해 6월과 지난해 6월 시장 가격을 비교한 지수임.

 

⚪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고급 담배·주류 및 차(茶) 가격이 2.6% 오른 후 올해 상승률이 12%에 달하며 부자들의 소비재 가운데 가장 큰 물가 상승폭을 나타냄.

- 럭셔리 관광 가격지수는 지난해 소폭 하락한 후 올해 8.5%에 달하는 반등세를 보였고, 명문 교육기관의 가격지수도 12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올해 상승률이 8.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후룬연구소는 “올해 ‘부호소비가격지수’가 지난 2012년 열린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소개함.

- 후룬연구소는 “지난 2016년에는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지수가 크게 상승했지만, 올해에는 80년대생 기업가들 사이에서 마윈(马云) 알리바바 회장이 설립한 후판대학(湖畔大学) EMBA 최고경영자과정이 큰 인기를 끌고, 최고가 주류인 마오타이녠펀주(茅台年份酒)와 고급 차(茶) 중 하나인 다훙파오(大红袍) 가격이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함.

- 이밖에도 고급 외제차 롤스로이스(RollsRoyce), 스마트폰 브랜드 애플과 화웨이(华为)의 최신 상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점도 ‘부호소비가격지수’가 상승한 요인으로 지목됨.

 

⚪ 한편, 후룬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1월 1일 기준, 중국에서 600만 위안(약 1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 가구는 362만 개로, 2016년에 비해 7.1%(24만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그 중에서 1,000만 위안(약 16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 가구는 147만 개, 1억 위안(약 164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 가구는 9만 9,000개로 2016년 대비 각각 9.7%, 11.6% 증가했음.

 

*부호소비가격지수(富豪消费价格指数·Luxury Consumer Price Index): 중국의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润)이 매년 1차례 발표하는 지수로, ‘부호물가지수(LCPI)’라고도 하며 중국 부자들이 구매하는 소비재나 서비스 가격 수준 변동 상황을 반영한 거시경제 지표임. 부호들의 생활소비재인 △ 고급 외제차 △ 시계 △ 보석 △ 담배 및 주류 △ 교육 △ 관광 등 고퀄리티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11가지 상품 가격을 포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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