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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 경제 고속성장 힘입어 中 서부 항공허브로 도약
2018-09-10
□ 구이저우(贵州)의 경제 고속성장으로 항공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음.
⚪ 최근 구이저우의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항공 여행객의 이동량도 급증함.
- 올 상반기 구이저우성(贵州省)의 국내총생산(GDP)은 6,632억 8,600만 위안(약 10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나 증가해, 중국 전체 GDP 증가율(6.8%)보다 3.2%p 높았음.
- 2013년 이후 구이저우성의 공항 여행객 이동량은 해마다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고, 2017년의 여행객 이동량은 연인원 2,457만 6,500명으로 2016년 대비 31.1% 증가함.
- 이는 중국 전역과 중국 서남부 평균 수준을 각각 18.5%p, 20.8%p를 웃도는 수치로, 올해 1~8월 구이저우성 전체 여행객 이동량은 1,868만 1,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나 늘어남.
⚪ 경제 고속성장에 따른 항공 수요 급증에 대응해 구이저우는 민항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2017년 말 기준, 구이저우성에 건설·운영되고 있는 공항은 총 11곳으로 1개의 허브공항과 10개의 지방공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 전체 9개 시와 자치주를 아우르고 있음.
- 그 중 구이양 룽퉁바오(贵阳龙洞堡) 국제공항은 중국 서남부의 중요한 항공허브임. 2017년 이 공항의 여행객 이동량은 연인원 1,800만 명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으며, 중국 전체 공항 중 22위까지 순위가 상승함.
⚪ 민간항공 전문가인 리샤오진(李晓津) 교수는 “현재 중국 중서부와 동북부, 특히 서남 및 서북 등 중소도시의 지방공항, 커뮤터 공항(commuter airport)은 아직 건설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언급함.
- 그는 “이 지역의 도로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소형 공항을 건설하면 현지 교통이 더 편리해져 관광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임.
*커뮤터 공항(commuter airport): 소형 항공기(60인승 이하)나 헬리콥터에 의한 정기 항공 수송 서비스를 하기 위해 설치되는 공항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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