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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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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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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각지의 성도(省都), 지역경제 성장 엔진으로 부상

2018-09-11

□ 중국 각지의 성(省)정부 소재지 도시가 해당 지역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부상함. 

 

⚪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중국의 26개 성도(省都) 가운데 2017년 기준, 경제총량이 해당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성도는 닝샤후이족자치구(宁夏回族自治区)의 인촨(银川)으로 그 비중이 50%를 넘어섰음.

- 이에 반해, 성도의 경제총량이 해당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산둥성(山东省) 지난(济南)으로 그 비중이 10%도 채 안됐음.

 

⚪ 중국 중서부 지역 성도의 해당 지역경제에서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반면, 동부 지역의 다수 성도는 성 전체 경제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낮았음.

- 인촨에 이어 칭하이성(青海省) 시닝(西宁)이 48.6%로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고, △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 △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汉) △ 산시성(陕西省) 시안(西安) 등 중서부 지역 성도도 이 비중이 모두 35%를 초과함.

 

⚪ 딩창파(丁长发) 샤먼대학(厦门大学) 경제학과 부교수는 “중국 각지 중심도시의 행정 수준이 비교적 높은데, 현재 중국의 주요 자원 즉, 재정과 교육, 의료, 문화 등 자원의 분배가 행정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행정 수준이 높은 도시일수록 분배 자원이 많은데, 중남부 대학이 주로 우한에, 서북부 지역 대학은 시안에, 서남부 지역은 상당수 대학이 청두에 집중되어 있어, 이들 도시의 자원 집중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함.

 

⚪ 이처럼 최근 몇 년간 인구 등 자원이 중심 대도시와 도시권으로 집중되는 과정에서 성도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성장엔진으로 부상했으며, 그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임.

- 간쑤성(甘肃省) 란저우(兰州)와 인촨 등 중서부 지역 성도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경제총량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는데, 이는 중서부 지역의 많은 성(省)의 농촌지역이 인프라 등 측면에서 비교적 낙후됐기 때문임. 이들 도시의 도시화 과정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구가 중심도시로 몰리면서 성도의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인구도 급격히 늘어났음.

- 후샤오덩(胡晓登) 구이저우성 사회과학원(贵州省社科院)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인프라 건설 붐 속에서 통상적으로 성도와 같은 중심도시를 주축으로 고속철 등 사업이 진행되는 까닭에, 자연적으로 경쟁력을 보유한 성도에서 상당수 중대 프로젝트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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