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당국은 “올해 1~8월의 철도투자 규모가 2018년 한 해 계획의 63%를 달성했다,”고 발표함.  

⚪ 지난 11일 철도건설 등을 추진하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철도총공사(中国铁路总公司)는 “올 1~8월 중국의 철도투자 규모는 4,612억 위안(약 76조 원)으로 올 한해 계획된 예산의 63%를 달성했으며, 투자 집행 진도율은 전년 동기 대비 6.2%p 높아졌다,”고 발표함.

- 그 중에서 국유철도 투자 규모는 4,385억 위안(약 72조 원)에 달했고, 960㎞(킬로미터)에 이르는 신(新) 노선이 개통된 가운데 고속철 개통 구간이 무려 911㎞에 달했음.

⚪ 중국철도총공사는 “현재 건설 중인, 그리고 올해 안에 투자할 사업을 중심으로 철도 건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중서부 지역 철도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올 1~8월 중국 중서부 지역에 투입된 철도 인프라 투자 규모는 총 2,310억 위안(약 38조 원)으로, 중국 전체 철도 인프라 건설 투자의 68.1%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함.

- 올해 중서부 지역에 계획된 신규 철도 착공사업은 총 16건이며, 그 중 12건은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가 승인됨.

⚪ 베이징교통대학(北京交通大学) 경제경영학과의 자오젠(赵坚) 교수는 “최근 몇 년간 철도 부문의 고정자산투자액 중 70%는 고속철에 투입되었으며, 특히 중서부 지역에 투자가 편중됐다,”고 소개함. 

- 그는 “현재 국가 고속철 주요 노선은 이미 완성되었다. 앞으로는 일부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내와 교외를 연결하는 교외철도(Suburban railway)와 중심 도시와 위성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통근철도) 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