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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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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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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0대 환경기업 중 7곳만 매출 100억 넘어, 자금난 봉착

2018-09-17

□ 중국의 50대 환경기업 중 매출액 100억 위안(약 1조 6,000억 원)이 넘는 기업은 7곳에 불과함은 물론, 많은 환경기업이 자금난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13일 중국 전국공상연합회(全国工商联·이하 ‘공상련’) 환경상회(环境商会)에서는 《2018 중국 50대 환경기업 명단(2018中国环境企业50强榜单)》을 발표함.

- 이 명단에 오른 상위 10위 기업 중 7곳은 국유기업이었으며, 50대 기업 중 매출 100억 위안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7곳에 불과했음.

- 이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发改委)에서 당초에 계획한 ‘ △ 2020년까지 환경보호 산업 생산액 2조 8,000억 위안(약 458조 원) 달성 △ 매출액 100억 위안을 넘는 환경보호 기업 50곳 이상 육성’이라는 목표와 비교할 때, 크게 뒤처진 결과임.

 

⚪ 자오리쥔(赵笠钧) 공상련 환경상회 회장은 최근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과 공상련이 개최한 ‘민영기업 및 영세기업 금융서비스 좌담회’에서 “현재 중국 당국의 금융 부채축소 기조로 환경보호업계, 그 중에서도 민영기업이 융자난을 겪고 있으며 펀더멘탈이 우수한 많은 기업들도 타격을 입었다,”고 밝힘.

- 그는 “민영기업의 융자난, 자금조달 비용 압박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색금융(Green finance)’을 육성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능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함.

 

⚪ 중국 인민대학(人民大学) 녹색금융팀(绿色金融团队)의 추산에 따르면, 2015~2020년 중국의 녹색금융 수요는 15조~30조 위안(약 2,450조~4,900조 원)으로 발전 여지가 크며, 그 중에서 △ 지속가능한 에너지 △ 환경 인프라 건설 △ 환경 개선 △ 산업오염 정비 △ 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 등 5대 분야의 녹색금융 수요가 14조 6,000억 위안(약 2,38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녹색금융(Green finance): 환경, 에너지 등과 관련된 금융활동을 통합적으로 일컫는 말로, △ 환경 개선 △ 금융 산업 발전 △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금융 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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