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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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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저축액 대체로 주택 구매에 유입

2018-09-19

□ 중국의 예금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저축의 대부분이 주택을 매입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银行)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예금이 3,463억 위안(약 57조 원) 증가해, 7월 2,900억 위안(약 48조 원)이 감소했던 마이너스 증가 국면에서 벗어남.

- 하지만 올 8월 중국 금융기관의 각종 예금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에 그쳐 4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중국 주민의 저축 증가율은 2008년의 18%에서 2018년 7% 안팎으로 하락함.

 

⚪ 특히, 주택구매 관련 계약금과 매월 상환액에 상당수 가계소득이 투입되고 있음.

- 이는 지난 몇 년간 주택구매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예금 증가율은 둔화되고 가계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음.

- 중국 신용평가기관인 둥팡진청(东方金诚)의 쉬청위안(徐承远) 수석 금융 애널리스트는 “2016년과 2017년 중국의 가계대출 규모는 각각 6조 2,200억 위안(약 1,020조 원)과 7조 100억 위안(약 1,150조 원) 증가한 반면, 가계저축은 2016년에 5조 1,700억 위안(약 847조 원), 2017년에 4조 6,000억 위안(약 754조 원) 증가한데 그쳤다,”고 설명함.

- 그는 “올해 7월 말까지 중국의 가계대출은 올해 초에 비해 10% 넘게 증가했지만, 가계저축은 같은 기간 증가율이 6%에 그쳐, 중국 주민의 역할이 은행의 예금 공급자에서 대출 수요자로 전환됐다,”고 지적함.

 

⚪ 한편, 과거에는 예금이 줄어들면 자산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재테크를 선택했으나, 작년 말부터 실시된 자산관리 관련 신규 정책으로 인해 은행의 재테크 상품 규모가 크게 감소함.

-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中国银行保险监督管理委员会)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은행 재테크 상품 잔액은 22조 2,800억 위안(약 3,650조 원), 6월 말 잔액은 21조 위안(약 3,440조 원)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

- 초상은행(招商银行) 관계자는 “올 초 자산관리 금융업무 관련 신규 정책 실시되면서 정책 과도기 안에 불합리한 재테크 상품이 점진적으로 정리되고 규정에 어긋난 자산 투자가 중지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은행의 자산관리 사업 구조전환과 수입 증대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이와 반대로 최근 몇 년간 은행 고객의 예금이 인터넷 금융으로 유입되면서 중국 주민의 ‘자산 다원화’가 뚜렷해지고 있음.

- △ 효율성이 높고 △ 접근이 쉬우며 △ 재테크 상품이 풍부하다는 특징을 앞세워 인터넷 금융이 중국의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전통 금융기관 진입이 어려웠던 자금들이 인터넷 금융으로 몰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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