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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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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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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통계국, “동부와 중부, 서부 발전격차 좁혀져”

2018-09-27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동부와 중부, 서부의 발전격차가 좁혀졌다,”고 밝힘. 

 

⚪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개혁개방 후 40년 동안 중국의 각 지역이 전반적으로 조화롭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임.

- 개혁개방 초기 연해에 위치한 중국 동부지역의 발전이 두드러졌지만, 2000년 이후 △ 서부대개발(西部大开发) △ 중부굴기(中部崛起) △ 동북진흥(东北振兴) 등 지역발전 전략이 시행되면서 지역 간 발전격차가 부단히 축소되고 있음. 

   

⚪ 1978~2017년 중국의 △ 동부 △ 중부 △ 서부 △ 동북부의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각각 11.4%, 10.4%, 10.4%, 9.0%를 기록하며, 각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음.

- 2017년 기준 지역별 1인당 GDP는 △ 동부가 8만 4,595위안(약 1,300만 원) △ 중부는 4만 8,747위안(약 800만 원) △ 서부는 4만 5,522위안(약 750만 원) △ 동북지역이 5만 890위안(약 840만 원)으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동부와 가장 낮은 서부의 격차가 2003년의 2.5배에서 1.9배까지 축소됨.   

- 2012~2017년 △ 동부 △ 중부 △ 서부 △ 동북부의 불변가격 기준, 연평균 1인당 GDP 성장률은 각각 7.2%, 8.0%, 8.2%, 5.4%로 중서부 지역의 성장률이 동부를 앞지르면서, 장기간 동부지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던 지역경제 발전의 기존 구도에 변화가 생겼음.  

 

⚪ 지역별 발전 현황을 보면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을 이끄는 핵심 지역인 동부지역의 경우, 2017년 GDP가 중국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78년보다 9%p 상승한 52.6%에 달했으며, 같은 해 1인당 GDP가 1만 1,530달러(약 1,300만 원)를 기록하며 세계은행이 정의한 고소득 국가 기준(1만 2,736달러, 약 1,420만 원)에 근접함.

- ‘중부굴기’ 전략에 힘입어 빠른 성장을 거듭한 중부지역의 2017년 연평균 GDP 성장률은 10.8%에 달했으며, 공업 부가가치가 연평균 무려 12.5% 성장하며 중부지역의 경제 발전을 견인함.   

- 중국 서부지역의 경우, 2012년 이후 연평균 GDP 성장률이 중국 전체 평균보다 1.8%p 높은 8.9%를 달성하며, 다른 지역과의 발전 격차를 한층 더 좁힘.   

- 식량 생산기지로서의 전략적 위치가 두드러지는 동북지역의 경우, 2017년 식량생산량이 중국 전체 식량생산량의 20%를 차지했으며, 2015년 국유기업의 혼합소유제 개혁(국유기업에 민간자본 도입)과 민영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새로운 ‘동북진흥 전략’이 시행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있음.

 

*서부대개발(西部大开发): 중국 동부 연해지역에 비해 경제·사회 발전이 뒤떨어진 서부지역을 고루 개발한다는 50년 국가 장기 프로젝트로 12개의 성·시·자치구 △ 쓰촨(四川) △ 구이저우(贵州) △ 윈난(云南) △ 산시(陕西) △ 간쑤(甘肃) △ 칭하이(青海) △ 충칭(重庆) △ 닝샤(宁夏) △ 신장(新疆) △ 네이멍구(内蒙古) △ 광시(广西) △ 시짱(西藏)을 포함함.

*중부굴기(中部崛起): 중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는 중국 중서부 6개 성(산시(山西), 허난(河南),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안후이(安徽) 등)의 경제 발전을 촉진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중국 중앙정부의 정책을 가리킴.

*동북진흥(东北振兴): 개혁개방 이후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북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동북3성(랴오닝성(辽宁省),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龙江省))의 발전 계획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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