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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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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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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젠, GDP 규모 중국 10위권 진입

2018-10-08

□ 중국 푸젠성(福建省)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중국 전체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함. 

 

⚪ 펀더멘탈(Fundamental·경제기초)이 약하고 발전 속도가 느렸던 푸젠은 개혁개방 이후 경제 순위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성(省)으로 도약함.  

- 푸젠성 통계국(福建省统计局)에 따르면, 1978년 푸젠의 GDP는 66억 3,700만 위안(약 1조 890억 원)에 불과했으며, 중국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그쳤음. 농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을 넘는 등 낙후된 농업도시로서 1차 산업 비중이 중국 전체 평균 수준보다 7.8%p 높았음.

- 딩창파(丁长发) 샤먼대학(厦门大学) 경제학과 부교수는 “개혁개방 전 계획경제시절  푸젠이 해양방어선에 위치해 있던 터라, 중공업, 대형 프로젝트가 배치되기 어려워 그 수가 매우 적었다,”며 “중앙정부 투자가 가장 적었던 지역으로 철도를 포함한 교통 인프라가 상당히 낙후됐었다,”고 설명함.

 

⚪ 하지만 푸젠은 개혁개방 이후, 다수의 화교·대만(타이완) 동포가 푸젠에 거주하는 인적자원의 이점과 해양자원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삼고, 중앙정부의 경제 선행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뤘음.

- 2017년 푸젠의 GDP는 3조 2,182억 900만 위안(약 529조 원)에 달했으며, 1979~2017년 불변가격에 따른 연평균 GDP 성장률이 중국 전체 평균을 2.8%p 상회하는 12.3%로 광둥(广东)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 2017년 푸젠의 GDP가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까지 상승했으며, 중국 전체 GDP 순위는 1978년보다 무려 12단계 상승한 10위에 오름.  

- 푸젠의 1인당 GDP의 경우, 1978년에는 중국 전체 평균의 70%인 273위안(약 4만 5,000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중국 전체 평균을 무려 39.1% 상회하는 8만 2,677위안(약 1,360만 원)까지 증가하며 1인당 GDP 순위는 중국에서 6위를 차지함. 

 

⚪ 산지가 많고 평원이 적은 중국 동부 연해 지역의 지리적 특징을 감안하면, 교통 인프라 개선이 푸젠의 경제 발전에 매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남.

- 딩 부교수는 “푸젠에서 시작되는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고속도로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연해 지역 항구에 위치한 경제 중심도시로서의 거점이 확대됐다,”고 분석함.  

    

⚪ 한편,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푸젠은 주목을 받고 있음. 

- 푸젠에 속한 모든 지급시(地级市)의 1인당 평균 GDP가 저장(浙江)과 더불어 중국에서 유일하게 중국 전체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남. 

 

*펀더멘탈(Fundamental): 한 나라의 경제 상황을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되는 성장률, 물가상승률, 실업률, 경상수지 등의 주요 거시경제지표를 가리킴. 

*지급시(地级市): 성(省)과 현(县) 사이의 행정 구역을 지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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