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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0개 도시 신규 주택 재고 45개월 만에 반등세
2018-11-01
□ 중국 100개 도시 신규 주택 재고량이 45개월 만에 반등세를 보임.
⚪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인 이쥐(易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중국 100개 도시의 신규 분양 주택 재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올 9월 재고량이 확연히 증가하면서 4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세를 보임.
- 올 9월 말 기준, 중국 100개 도시의 신규 주택 재고량은 4억 3,500만 ㎡(약 1억 3,200만 평)로 전월 대비 2.9%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 감소함.
- 올 9월 중국 100개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거래량은 4,379만 ㎡(약 1,320만 평)로 전월 대비 4.2%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함.
- 옌웨진(严跃进) 이쥐연구원 싱크탱크센터 연구총감은 9월 주택 재고량의 증가 현상에 대해 “신규 분양 주택의 공급량이 많은 것에 비해 재고 소진 효과는 일반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편으로는 현재 도시 주택 재고량 및 물량 부족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며, 부동산 기업의 판매 부담은 커졌지만,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가격 협상 여지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함.
⚪ 9월 말 현재, 중국 1선 도시(대도시)와 2선 도시(중대형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재고량은 각각 2,400만 ㎡(약 730만 평)와 2억 2,200만 ㎡(약 6,700만 평)이며, 3·4선 도시(중소 도시)는 1억 8,900만 ㎡(약 5,700만 평)로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각각 3.9%, 2.4%, 3.4%로 나타남.
-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신규 분양주택 재고 증가율은 각각 7.2%, -9.2%, -2.3%에 달했음.
⚪ 한편, 중국의 1선 도시가 주택 재고 보충 단계에 들어섰음.
- 1선 도시의 신규 분양 주택 재고량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34개월 간 감소하다가 올 6월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9월까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서, 1선 도시가 주택 재고 보충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됨.
- 2·3·4선 도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주택 재고량이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음.
⚪ 옌웨진 총감은 올 4분기 중국의 주택 재고량 전망에 대해 “각 지역의 주택 분양허가증 발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택 공급량이 많아질 것이지만, 최근 시장의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어 주택 거래량의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밝힘.
- 그는 “주택 재고 규모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므로, 부동산 기업들이 주택 재고 소진에 속도를 내고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부동산 가격을 내릴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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