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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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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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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계 단기대출 비중 증가, 대체로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

2018-11-01

□ 중국의 가계 단기대출 대부분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됐다는 추측이 제기됨.

 

⚪ 지난 10월 29일 상하이 재경대학(上海财经大学) 고등연구원(高等研究院)의 ‘중국 거시경제 현황분석과 예측’ 과제팀은《2018년 3분기 중국 거시경제 현황 분석 및 예측 보고서(2018年第三季度中国宏观经济形势分析与预测报告, 이하 ‘보고서’)》를 발표함.

- 《보고서》는 “2017년 이후 가계 채무 구조에서 단기대출 비중이 중장기대출에 비해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함.

 

⚪ 구체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9월 한 달 동안 늘어난 가계 위안화 중장기대출은 4,309억 위안(약 70조 원)으로, 올해 초에 비해 1,601억 위안(약 26조 원) 가까이 감소함.

- 반면, 동 기간 신규 가계 위안화 단기대출은 3,134억 위안(약 51조 원)으로 중장기 대출 증가분의 4분의 3에 육박했고, 총 대출의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임.

- 소비에 주로 사용되는 단기대출 규모가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중국의 실질소비지출 증가율은 2분기보다 0.7%p 하락한 6.5%에 그쳤음.

 

⚪ 과제팀은 “단기대출 증가분이 높은 반면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은 것은 가계 단기대출이 주로 주택 구매 계약금 지불 또는 주택대출에 투입된 것으로 추측 된다,”고 밝힘.

- 한편,《보고서》는 “가계 유동성 증가와 소비 촉진에 정부 정책의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며 “10월부터 실시된 개인소득세 개혁이야말로 이를 위한 좋은 시작으로, 주민의 가처분소득을 늘려 소비를 진작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았음.

 

*실질소비지출: 명목소비지출로부터 물가인상분을 뺀 것을 말함. 각 가정의 소비지출은 일단 명목적으로 계산되는데 과거에 비해 정말로 소비량이 늘어났는지 여부를 보기 위해서는 물가상승분을 제거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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