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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프라 건설 박차, 올해 철도 투자 8,000억 위안 넘어설 전망
2018-11-05
□ 중국이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철도 투자 규모가 8,000억 위안(약 131조 원)을 넘어설 전망임.
⚪ 올 상반기 중국의 인프라 투자 증가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 하지만 올 하반기 인프라 취약점 보완 작업 강도가 높아지면서, 인프라 건설과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됨.
⚪ 중국 국무원판공청(国务院办公厅)이 지난 10월 31일 발표한《인프라 분야 취약점 보완 강도 유지에 관한 지도의견(关于保持基础设施领域补短板力度的指导意见, 이하 ‘의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반적인 투자 증가율이 둔화된 가운데, 특히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일부 분야와 건설 사업에서 투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따라서《의견》에서는 “인프라 분야의 취약점에 포커스를 맞춰 효율적인 투자를 유지하며, 내수 확대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인 공급 능력을 제고하며, 수급 상호촉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함.
⚪ 구체적으로는 △ 빈곤퇴치 △ 철도 △ 도로·해운 △ 공항 △ 수리(水利) △ 에너지 △ 농업·농촌 △ 생태환경보호 △ 사회민생 등 9개 분야의 투자가 확대되며, 특히 철도 분야는 중서부 지역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교통 분야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 연해 발달 지역의 고속도로 건설은 날로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어, 고속철도와 도시 간 궤도 교통, 지하철 등이 동부 연해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건설되고 있다,”면서 “최근 동부 연해지역의 철도 투자 규모가 점차 고속도로 투자 규모를 추월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힘.
⚪ 통계에 따르면, 올 9월 중국의 철도 투자 규모는 1,100억 위안(약 18조 원)이었으며, 올 1~9월 누계 기준 철도 고정자산투자 규모는 5,722억 8,900만 위안(약 93조 원)으로 이미 올 한해 계획의 78.19%를 달성함.
- 올해 초 예산안에 따르면, 중국의 철도 고정자산투자에는 7,320억 위안(약 120조 원)의 예산이 편성됐는데 올해 예산안 목표 달성은 확실하며, 심지어 8,000억 위안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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