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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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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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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지역, 올 1~3분기 민간투자 증가세 뚜렷

2018-11-06

□ 올 1~3분기 중국 동북(东北)지역의 민간투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임.

 

⚪ 최근 중국 각지 통계국(统计局)이 발표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 1~3분기 랴오닝성(辽宁省)과 헤이룽장성(黑龙江省)의 국내총생산(GDP)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각각  5.4%와 5.1%로, 2017년 1~3분기에 기록한 5.6%와 5.5%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지린성(吉林省)의 올해 1~3분기 경제지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 증가율이 5.3%로 올 상반기의 2%보다 약 3%p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올 1~3분기 지린성의 경제성장률은 올 상반기의 2.5%를 상회하는 5%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쑹쿠이(宋魁) 헤이룽장 당대 중국·러시아지역경제연구원(黑龙江当代中俄区域经济研究院) 원장은 “중국 동북지역은 대외개방 가속화, 주변지역과의 협력 확대에 큰 발전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동북아 지역과 마찬가지로 지역 정세도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함.

- 그는 “동북지역의 각 성은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 국가들과 전면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연해·연강 지역(沿海沿江·바다와 강을 끼고 있는 지역) 일대의 일부 산업은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 대외교류 뿐만 아니라 동북지역 내부에서도 변화가 일어남. 과거에는 국유기업의 비중이 컸고 민간기업의 발전이 더뎠지만, 지금은 민간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하지만 민간기업이 더욱 속도를 내어 투자의 주력군이 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됨.

- 일례로 올 1~3분기 헤이룽장성 전체의 전년 동기 대비 민간투자는 중국 전체 민간투자 증가율보다 2.8%p 높은 11.5%를 기록함. 

- 랴오닝성의 올 1~3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민간투자 증가율은 8.8%였으며, 그 중 제조업의 민간투자 증가율은 무려 28.3%에 달함.

- 하지만 △ 헤이룽장 △ 랴오닝 △ 지린 등 ‘동북 3성(东北三省)’의 국유기업 비중이 여전히 큰 까닭에 올해 1~3분기 이들 지역의 투자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4.8%, 0.9%에 그쳐, 중국 전체 평균 수준을 하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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