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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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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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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입박람회서 전자상거래 업체 구매계약 1조 6,000억 위안

2018-11-09

□ 중국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际进口博览会·이하 ‘수입박람회’)가 전자상거래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

 

⚪ 지난 5일 열린 수입박람회의 개막식에서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은 한층 더 관세를 인하하고 통관 간소화 수준을 높이며, 수입 과정에서의 제도적 비용을 줄이고 국경 간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업태와 업종을 육성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년간 침체에 빠졌던 전자상거래 업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음.

- 중국의 대표적인 IT포털 기업 왕이(网易)의 딩레이(丁磊) 회장은 “올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면서 모두에게 확실히 부담이 되고 있다,”며 “현재 시장에 필요한 것은 돈도 소비욕도 아닌 ‘자신감’,”이라고 밝힘.

 

⚪ 이에 힘입어 지난 6일까지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수입박람회에서 체결한 수입 구매계약 금액이 1조 6,000억 위안(약 259조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됨.

- 그 중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향후 5년간 2,000억 달러(약 224조 원)의 상품을 수입하기로 했고,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东)은 1,000억 위안(약 112조 원)에 육박하는 상품을, 또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인 쑤닝(苏宁)과 중국의 해외직구 플랫폼인 왕이카오라(网易考拉)는 각각 150억 유로(약 19조 원)와 200억 위안(약 3조 원)에 상당하는 상품을 수입하기로 함.

 

⚪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의 한 관계자는 “수입박람회의 명확한 정책 신호가 국경 간 전자상거래 업계에 매우 큰 촉진 작용을 할 것,”이라며 “전 세계의 많은 중소 소매 브랜드가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전에는 이들 업체가 중국에 수출하는데 일정 비용을 부담해야 했지만, 중국의 수입 장려 정책이 시행되면서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협력이 이들 업체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함.

 

⚪ 한편, 중국의 전자상무연구센터(电子商务研究中心)가 발표한《2018년 중국 수입 국경 간 전자상거래 발전 보고서(2018年中国进口跨境电商发展报告)》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9.4% 급증한 1조 300억 위안(약 167조 원)으로 집계됐으며, 올 한해 그 규모가 1조 9,000억 위안(약 30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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