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5년간 중국의 서비스 수입 규모가 2조 5,000억 달러(약 2,800조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 지난 6일 중국 상부무(商务部)는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际进口博览会)에서《중국 서비스 수입 보고서(中国服务进口报告, 이하 ‘보고서’)》를 발표함.

- 이는 중국 정부가 서비스 수입 분야와 관련해 최초로 공개하는 보고서로, 보고서는 “중국이 이미 글로벌 서비스 무역 대국으로 성장했고 지난 5년간 중국 서비스 수입의 세계 서비스 수입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25.8%에 달했다,”며 “중국이 전 세계 서비스 수입 성장의 최대 기여자,”라고 평가함.

- 보고서는 또 “앞으로 5년 중국의 서비스 수입 규모가 누적 기준으로 2조 5,000억 달러에 달해, 전 세계 서비스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이며, 세계 서비스 수입 성장에 대한 기여도도 20%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함.

⚪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중국의 서비스 무역은 연평균 16.6%의 성장률을 보여, 세계 평균 수준인 8.1%를 크게 상회했음.

- 2017년 중국 서비스 수출입 총액이 6,957억 달러(약 778조 원)로 집계된 가운데, 수입은 3.4% 늘어난 4,676억 달러(약 523조 원)로 규모면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음.

⚪ 셴궈이(冼国义) 상무부 서비스무역사(服务贸易司·국) 국장은 “2017년 중국 서비스 수입은 WTO 가입 당시보다 11배 증가해, 전 세계 서비스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에서 9%로 높아졌다,”며 “중국 서비스 수입은 전 세계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전 세계에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함.

- 셴궈이 국장은 “앞으로 5년 해외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이 연인원 7억 명에 이르며, 관광 서비스 수입 규모가 1조 4,000억 달러(약 1,570조 원)를 넘어서고, 신흥 서비스 수입 규모도 누계 기준으로 7,000억 달러(약 783조 원)를 돌파할 것,”으로 보았음.

⚪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서비스업 개방 분야를 한층 더 확대하고 서비스 수입의 질을 높이며, 서비스 수입 촉진 시스템을 개선하고 더 나은 시장 환경을 조성하며 서비스 무역의 다자간 혹은 양자 간 협력을 심화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