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폐막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际进口博览会)’의 구매의향 계약 규모가 578억 달러(약 65조 8,000억 원)를 돌파함. 

⚪ 수입을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개최된 국가급전시회인 이번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578억 3,000만 달러(약 66조 원)의 수입 의향 계약이 체결됨. 

- 쑨청하이(孙成海) 중국국제수입박람국(中国国际进口博览局) 부국장에 따르면, 스마트 첨단 설비 전시구역에서 체결된 수입 의향 계약이 164억 6,000만 달러(약 19조 원)로 가장 높았으며, △ 식품·농산품 126억 8,000만 달러(약 15조 원) △ 자동차 관련 계약 규모가 119억 9,000만 달러(약 14조 원)로 그 뒤를 이었음.

- 또한, △ 의료기기·헬스케어 57억 6,000만 달러(약 7조 원) △ 전자·가전 43억 3,000만 달러(약 5조 원) △ 의류잡화·생활소비재 33억 7,000만 달러(약 3조 8,000억 원) △ 서비스 무역 구매계약 규모가 32억 4,000만 달러(약 3조 7,000억 원)에 달했음.

- 지역별로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연선국가와의 수입 의향 계약 규모가 47억 2,000만 달러(약 5조 4,000억 원)에 달했음. 

⚪ ‘새로운 시대, 미래를 공유하다(新时代, 共享未来)’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입박람회에는 172개 국가와 지역, 국제기구를 비롯해 3,600여 개 기업이 참가함. 

- 40만 명이 넘는 중국 국내외 바이어가 구매 상담에 참여했으며, 지난 10일 정오 기준 총 참관객은 80만 명, 총 전시면적은 30만 ㎡에 달했음. 

⚪ 전문가들은 이번 수입박람회가 풍성한 성과를 거둔 배경으로 “전 세계 기업들이 13억 인구의 거대 시장과 중국의 개방 확대 전망을 높이 평가한 것,”을 꼽았음.

- 또한, 전문가들은 “수입 확대가 중국 기업의 구조전환과 질적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환구망(环球网) 등 중국 매체는 “이번 수입박람회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가 대두되는 상황 속에 개최된 것으로, 자발적으로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중대한 조치이자, 개방형 경제 구축과 경제 글로벌화를 지지하는 중국의 실질적인 행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