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올 1~10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지난 14일 발표한 10월 거시경제지표에서 10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3조 5,534억 위안(약 58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났고, 증가율은 9월에 비해 0.6%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됨.

- 올 1~10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음.

⚪ 류아이화(刘爱华)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중추절(中秋节∙중국의 추석)이 10월 직전인 9월 말에 있었던 데다, 중국 최대의 쇼핑축제인 ‘솽스이(双十一∙11월 11일)’와 ‘솽스얼(双十二∙12월 12일) 등 전자상거래 쇼핑이벤트 판촉 행사가 11~12월에 집중되어 있는 점이 10월 주민소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함.

- 그는 “10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증가율은 9월보다 0.6%p 떨어졌지만, 올 1~9월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증가율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덧붙임. 

⚪ 지난 12개월 동안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음.

- 이에 대해 왕쥔(王军) 중위안은행(中原银行) 수석경제학자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인 것으로 단순히 소비가 위축됐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언급함.

- 그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에는 일부 신흥소비, 즉 라이브 방송, 게임 등 서비스업 관련 소비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이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중국의 소비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거스를 수 없다,”고 강조함.

⚪ 한편, 올 1~10월 중국의 온라인 소매액이 7조 위안(약 1,14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 이 기간 중국 전역의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급증한 7조 539억 위안(약 1,150조 원)에 달했음.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무역업, 도·소매업, 제조업, 요식업 등 각종 경제주체들이 판매한 소비재 매출액의 합계를 가리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