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10월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지난 4일 중국 상무부(商务部)는 올해 1~10월 중국 서비스 수출입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4조 3,000억 위안(약 698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통계치를 발표함.

- 그 중 서비스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가운데, 선진 제조업이나 물류, 금융, 보험 등의 고급 생산형 서비스 수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올 1~10월 중국 컴퓨터·정보서비스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6.7%나 증가했으며, 보험서비스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증하는 등 중국의 서비스 수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됨.

⚪ 서비스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가운데, 고부가가치 서비스 수입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음. 

- 올 1~10월 중국 지식재산권 사용료에 대한 수입은 작년 한 해 동안의 수입 규모에 근접한 1,948억 6,000만 위안(약 3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으며, 주로 △ 특허 △ 상표권 △ 저작권 등 세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남.

- 리위안(李元) 상무부 서비스무역사(服务贸易司·국) 부국장은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입이 20% 이상 급증한 원인에 대해 “중국 경제가 질적 발전을 거듭하면서 서비스 소비의 고도화가 가속화되고 기업의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대한 수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한편,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중국은 또 서비스 수입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을 명확히 함.

- 중국 상무부는 얼마 전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 안에 중국 서비스 수입 규모가 누계 기준 2조 5,000억 달러(약 2,779조 원)를 돌파해 전 세계 서비스 수입 증가에 대한 기여도가 20%를 초과할 것,”이라며 “그 중 지식재산권 사용료,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등 신흥 서비스 수입은 누계 기준 7,000억 달러(약 778조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함.

- 또한 “서비스 수입 확대를 위해 앞으로 △ 교통 운수 △ 비즈니스 물류 △ 전문 서비스 등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을 철폐하거나 완화하고 △ 회계감사 △ 건축 설계 △ 등급평가 서비스 등에 대한 외자 진입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