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1월 중국의 소비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서비스 소비는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공개한 올 11월 소비시장 운영 상황에 따르면, 모니터링 대상인 5,000개 중점 소매기업의 11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나, 10월보다 0.3%p 둔화된 것으로 드러남. 이들 소매기업의 올 1~11월 누적 매출 증가율은 4.4%에 달했음. 

- 중국 상무부 시장운영사(市场运行司·국)의 한 책임자는 “올 11월 중국의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다,”며 “자동차 판매 감소와 석유류 상품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증가율을 0.7%p 끌어내렸다,”고 설명함.

⚪ 이 책임자는 또 “전반적으로 중국의 소비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서비스 소비 열기가 줄지 않고 있다,”고 소개함.

- 올 11월 중국 전체 요식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4,525억 위안(약 74조 원)으로 집계됨.

⚪ 특히, 온라인 쇼핑 등 신흥 업태의 소비가 빠른 증가세를 유지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올 1~11월 중국 전체 실물 상품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6조 2,710억 위안(약 1,030조 원)으로,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2%에 달해, 그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3%p 높아짐.

⚪ 상기 책임자는 “향후 실물경제와 민영기업 발전을 촉진하고 감세와 비용 절감 강도가 높아지며 중점 인프라 건설이 추진되는 한편, 소비 촉진 등 일련의 정책 조치가 이행되면서 시장 자신감이 점차 회복되고 시장 환경이 부단히 최적화돼, 중국의 소비시장은 여전히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고 언급함.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무역업, 도·소매업, 제조업, 요식업 등 각종 경제주체들이 판매한 소비재 매출액의 합계를 가리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