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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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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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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부지역 11월 공업 성장률 부진, 소비촉진이 대안

2018-12-21

□ 중국 동부지역의 11월 공업 성장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소비촉진이 대안이라는 의견이 제시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지난 18일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1월 중국 동부지역 성(省)의 공업 성장률 둔화가 두드러져, 이 지역 일대의 경제 하강 압력이 더 가중된 것으로 나타남. 

- 통계에 따르면, 11월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의 규모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기업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각각 -3.6%, -3.2%, -3.7%로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광둥(广东), 푸젠(福建)의 규모이상 공업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6.2%, 8.7% 성장하며 지난 10월보다 성장률이 1%p 이상 둔화됨.

 

⚪ 현재 중국 동부 다수 지역의 공업 성장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에는 주로 주민 소비와 관련된 △ 자동차 △ 가전 △ 핸드폰 △ 담배·주류 등 업종의 성장률이 둔화됐기 때문임.

- 일례로 올 11월 저장(浙江)의 자동차 생산량이 급증한 것을 제외하면 △ 베이징 △ 허베이(河北) △ 톈진 △ 상하이 △ 산둥(山东) △ 광둥(广东) 등지의 자동차 생산량은 모두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음. 동부지역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공업 성장률 둔화는 외수(수출) 부진에 기인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됨.

 

⚪ 정융쥔(郑勇军) 저장타이룽상업은행(浙江泰隆商业银行) 수석 경제학자 겸 저장 공상대학(工商大学) 현대비즈니스무역발전연구원(现代商贸发展研究院) 원장은 “현재 공업 성장이 둔화된 중요한 원인은 주민 소비 수요의 지속적인 하락이 실물경제에 반영돼, 기업의 생산 효익(效益)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정 원장은 “경제 하방 압력 속에서 주민은 소비에 더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는 방어적 저축 심리로 소비 지출을 아끼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보장제도를 완비하고 복지, 양로, 퇴직자 대우 등 측면에서 주민보장 시스템을 정비해 주민의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

- 또한, 그는 “세금부담을 더 줄여 소비자의 부담을 적절히 경감하며 주택가격을 낮춰야 한다,”며 “너무 높은 집값은 소비 주력군인 젊은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젊은층의 더 많은 소비를 제한한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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