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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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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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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급감으로 삼성 톈진 공장 폐쇄

2019-01-04

□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급감하면서, 삼성전자가 톈진(天津)의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폐쇄함. 

 

⚪ 지난 12월 31일 설립된 지 18년 된 중국 톈진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법인(TSTC)이 공식 폐쇄됐음.

- 삼성전자가 해당 법인의 직원 2,600명에 대한 보상을 하거나 다른 공장으로 인력을 이전 배치하면서, 중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은 광둥성의 후이저우(惠州) 한 곳만 남게 됨. 

 

⚪ 톈진시 시칭구(西青区) 마이크로전자공업단지(微电子工业区)에 위치한 TSTC는 연간 3,6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함. 2010년 삼성전자가 생산·판매한 2억 대가 넘는 스마트폰 중 6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됐으며, 그 중 톈진 공장의 생산량이 가장 많았음. 

 

⚪ 시장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8년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7% 하락한 1%로 떨어져, 이미 화웨이(华为),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小米) 등 중국 본토 스마트폰 업체는 물론 애플과 경쟁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음.

- 하지만 세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18년 3분기 7,22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3%로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음.

 

⚪ 한편, 삼성전자는 톈진에 24억 달러(약 2조 6,724억 원)를 투자해 동력배터리와 자동차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라인을 건설할 것으로 전해짐. 

- MLCC 생산라인은 2019년 말까지 완공해 2020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이로써 톈진은 삼성전자의 MLCC 해외 주요 생산기지 중 하나로 부상할 전망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자기기 내 전류 흐름과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부품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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