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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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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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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단(元旦) 연휴기간 부동산 시장 침체 여전

2019-01-04

□ 중국의 위안단(元旦∙신정) 연휴기간(2018년 12월 30일~2019년 1월 1일)에도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위안단 연휴기간 중 2018년 12월 30일과 31일, 상하이(上海) 분양주택은 각각 258채와 243채가 거래 후 인터넷 서명을 마치며 2017년 동 기간의 156채와 57채에 비해 65%와 326%의 증가율을 기록함.

- 동 기간 광저우(广州)의 분양주택 인터넷 서명 건수는 각각 1,790채와 297채로 2017년 동 기간의 385채와 91채에 비해 각각 364.9%와 226% 급증함.

- 반면, 2018년 12월 30일 선전(深圳)의 인터넷 서명 건수는 62채로 전년 동 기간의 90채보다 31% 줄었고, 12월 31일 인터넷 서명 건수는 70건으로 전년 동 기간의 60채보다 16% 증가함.

- 베이징(北京) 시장의 인터넷 서명은 일시 중단되어, 2018년 12월 30일 주택거래 인터넷 서명 건수는 4건에 불과했음.

 

⚪ 장다웨이(张大伟) 중위안부동산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 1선 도시(대도시)의 2019년 위안단 연휴 기간 인터넷 서명 건수는 전년 대비 다소 늘어났으나, 그 주요 원인은 2018년 말 대부분의 부동산 기업이 집중적으로 계약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시장 추세로 보면, 올해 중국 1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침체를 보일 것이다. 2선 도시(중대형 도시) 역시 안정 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2019년 중국 부동산 시장은 시작부터 침체 국면을 맞이했다,”고 설명함.

 

⚪ 장다웨이 애널리스트는 또 “2018년 베이징의 부동산 거래량은 2만 4,971채로 해당 년도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공급이 적었던 2017년 대비 2018년에는 공급 물량이 폭발한 상황에서 거래량 위축으로 재고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함.

 

⚪ 니펑페이(倪鹏飞) 중국사회과학원 도시∙경쟁력연구센터(中国社科院城市与竞争力研究中心) 주임은 “향후 부동산 담보대출 상환 불이행 리스크가 다소 증가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예방이나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함.

- 그는 “그동안 부동산의 지나친 성장은 이미 주택 이외의 소비와 생산 부진, 투자 저하를 초래했다. 실물경제 회복이 더디고 거시경제 하강이 지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인터넷 서명(网签): 부동산거래 투명화를 위해 부동산 거래 후 매수자와 매도자 양측 모두 인터넷에 서명하여 올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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