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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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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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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中 채권 디폴트 벌써 7건, 상장사도 2곳

2019-01-22

□ 2019년 새해 들어 15여일 만에 중국 채권시장에서 총 7건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됨.

 

⚪ 2019년 들어 모두 7건의 디폴트가 발생했으며 이 중 2곳은 상장사, 4곳이 민영기업, 1곳은 중앙국유기업으로 회사채·단기채 등의 총 디폴트 규모는 약 48억 위안(약 7,938억 원)으로 집계됨. 

- 중국 증시 상장사인 캉더신(康得新)은 16일 공시를 통해 “15일 만기가 도래한 10억4,100만 위안(약 1,722억 원) 규모의 제1기 단기채 ‘18캉더신SCP001’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힘.

- 이에 따라 21일 만기가 도래하는 5억 위안(약 827억 원) 규모 ‘18캉더신SCP002’의 디폴트 리스크도 커졌고 이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캉더신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3’에서 ‘Ca’로 하향 조정함. 

- 역시 상장사인 진훙주식회사(金鸿控股)도 최근 공시를 통해 “자금회전이 어려워 지난 2016년 발행한 제1기 중기어음을 약속된 만기에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힘. 

 

⚪ 지난해 중국 상장사 디폴트가 급증했는데 선우환경보호(神雾环保)의 회사채 디폴트를 시작으로 총 18곳의 상장사가 디폴트를 선언함. 

- 통계에 따르면 중국 채권 디폴트는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불확실성이 크며 지난해의 경우 민영기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임.

- 광다증권(光大证券)은 “유동성 감소가 민영기업 디폴트의 공통된 배경 중 하나,”라며 “일상적인 경영 지출과 단기채권 상환금을 충당할 만큼의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해 경영난 혹은 부채위기를 유발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함. 

- 유동성 감소의 이유로는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충격과 기업 자체의 유동성 관리능력 부족 등을 꼽음. 

 

⚪ 2019년 중국 시장에서 만기도래 채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임.

-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중금공사)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채권 규모가 지난해 대비 10~15% 급증해 6조 위안(약 992조 2,8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함. 

-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채권 투자에 있어 거시경제, 업종 및 정책 연구 외에 기업의 경영·재무·리스크·외부지원은 물론 발행인 신용까지 기업 전반의 펀더멘탈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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