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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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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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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TMLF로 2,575억 위안 주입, 금리는 3.15%

2019-01-25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3일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定向中期借贷便利, TMLF)를 통해 조건에 부합하거나 자금조달을 신청한 대형 상업은행, 지분제 은행과 대형 도시 상업은행을 대상으로 거액의 중기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선언함. 

 

⚪ 지난해 4분기 관련 금융기관의 영세·민영기업 대출 증가분과 자금수요를 고려해 이번 TMLF로 총 2,575억 위안(약 42조 7,399억 원)을 공급한 것으로 추정되며, 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3.15%로 제시함. 

- 3.15%는 지급대상에 제한이 없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보다 0.15%p 낮은 우대 금리로 1년 만기지만 2차례 만기 연장이 가능해 총 3년까지 자금 활용이 가능함.   

- 원빈(温彬)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연구원은 “TMLF는 통화정책 효과가 광범위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선별적 유동성을 공급해 실물경제, 민영·영세기업에 적절히 안배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함. 

 

⚪ 인민은행은 지난해 말에 공시를 통해 TMLF 활용을 예고했는데, 당시 영세기업과 민영기업의 금융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TMLF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힘. 

- 지난 9일에는 이강(易纲) 인민은행 총재가 ‘중앙경제공작회의(中央经济工作会议)’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실물경제 자금난을 재차 언급하고 “유효한 자금조달 수요는 다소 감소한 상황으로 핵심은 은행에 대한 장려 기제를 마련해 은행이 주동적으로 실물경제 지원 역량을 확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함. 

- 실제로 인민은행은 4일 올해 첫 지급준비율 인하를 선언하고 두 차례에 걸쳐 1%p를 낮춰 총 1조 5,000억 위안(약 248조 9,85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힘.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은 이번에 시동을 건 TMLF는 물론 재보조금과 재대출 확대 등의 여러 조치로 약 7,000억 위안(약 116조 1,930억 원)이 추가 주입될 것으로 추정함. 

- 지난해 인민은행은 4차례 지준율 인하와 수차례의 MLF를 통해 약 6조 위안(약 995조 9,400억 원)의 중·장기 유동성을 공급해 실물경제 전반으로 전달함. 지난해 중국 신규 위안화 대출은 16조 1,700억 위안(약 2,684조 5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6,400억 위안(약 438조 2,136억 원)이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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