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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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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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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2개 성(省) 재정수입 증가율, 중국 전체 증가율 상회

2019-02-12

□ 중국 22개 성(省)의 재정수입 증가율이 중국 전체 재정수입 증가율을 상회했음. 

 

⚪ 중국 재정부(财政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일반공공예산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8조 위안(약 2,985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22개 성의 재정수입 증가율이 중국 전체 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해 산시성(山西省)의 재정수입은 2,292억 6,000만 위안(약 38조 원)에 달했으며, 22.8%의 증가율로 중국 전체 1위를 차지함. 

- 시짱(西藏·티베트)의 재정수입은 230억 3,500만 위안(약 3조 8,200억 원)이었으며, 재정수입 증가율이 12.9%에 달하며 증가율 순위 2위에 오름. 산시성(陕西省)의 재정수입은 2,243억 1,100만 위안(약 37조 2,000억 원)이었으며, 11.8%의 증가율로 3위를 차지함.

- 이외에도 하이난(海南), 저장(浙江), 칭하이(青海), 허난(河南), 안후이(安徽) 등 8개 성의 재정수입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음. 

- 선밍가오(沈明高) 광파증권(广发证券)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역 간 재정수입의 격차가 심해진 가운데, 펀더멘탈(Fundamental·경제기초)이 양호하고 경제 활동이 활발한 성의 경우 재정수입이 비교적 빠르게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으며, 향후 재정수입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경제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다수 성들이 올해 재정수입 증가율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남. 

- 산시(山西)는 올해 재정수입 증가율 목표를 22.8%에서 6.3% 이상으로 대폭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베이징(北京)은 작년 6.5%의 재정수입 증가율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증가율 목표를 4%까지 낮췄음. 상하이(上海)의 경우 작년 재정수입 증가율이 7%에 달했지만 올해는 증가율 목표치를 5%까지 낮추기로 함. 

- 쑤젠(苏剑) 베이징대학(北京大学) 국민경제연구센터(国民经济研究中心) 주임은 “경제 하강 압력에 직면한 상황에서 재정수입 증가 목표치를 낮추는 것은 경제 성장 규율에 순응하는 조치,”라며 “올해 중국 정부가 작년보다 더 큰 규모의 감세 및 비용 절감 조치를 내놓은 점 역시 지방 정부들이 재정수입 증가 목표를 낮추게 된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함.   

 

⚪ 대규모 감세와 비용 감면 조치 속에 각 지역이 재정수입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쑤 주임은 “감세 및 비용 감면은 기업의 세금과 주민 개인의 부담을 효과적으로 경감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경제의 활력이 높아지고 경제적 효율과 이익이 상승하게 되면, 징수할 수 있는 재정 수입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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