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당국이 농촌지역의 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한 농촌 진흥 계획을 발표함.

⚪ 얼마 전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 재정부(财政部),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 등 부처에서《금융서비스를 통한 농촌 진흥에 관한 지도 의견(关于金融服务乡村振兴的指导意见, 이하 ‘의견’)》을 공동 발표함.

- 《의견》은 시장화 운영을 기본방향으로, 기관 개혁을 동력으로, 정책적 지원을 견인력으로 삼고, 리스크 방지를 최소한의 정책적 의무로 삼으며 중점 영역을 중심으로 개혁과 혁신을 단행해, 금융서비스를 통해 농촌을 진흥할 수 있는 시장 시스템, 조직 시스템, 제품 시스템을 구축해 농촌 금융자원의 순환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함.

⚪ 《의견》은 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한 농촌 진흥을 위해 총 3단계의 목표를 제시함.

- 1단계는 2020년까지 농촌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농촌 및 소도시 금융기관 지점을 확대하며 모바일 결제 등 신흥 결제방식을 농촌지역에 보급할 계획임.

- 2단계는 2035년까지 다층적이고 광범위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이 있으며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리스크 통제가 가능한 현대화 농촌 금융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서비스 능력 및 수준을 제고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대한 금융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마지막으로 2050년까지 현대화된 농촌 조직 시스템, 정책 시스템, 제품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구축하고 도시와 농촌의 금융 자원이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분배되어 도농 금융서비스가 균등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임.

⚪ 이밖에도《의견》은 건전한 다채널의 자금 공급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촌 진흥을 위한 융자 공급원을 확대할 것을 제시함.

- 이를 위해 조건에 부합하는 농업 관련 기업의 상장과 이를 통한 신용융자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진입문턱을 낮추지 않는 전제 하에서, 국가급 빈곤지역 기업의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에 대한 녹색통로(간단하고 신속한 수속절차)를 마련할 방침임.

⚪ 한편, 각 정책 및 조치가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의견》은 통화정책, 재정적 지원, 차별화된 관리감독 등 정책 보장 체계를 마련해 금융기관이 농촌 진흥을 위해 더 적극적이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을 강조함. 

[관련정보]

1. 금융서비스를 통한 농촌 진흥에 관한 지도 의견(关于金融服务乡村振兴的指导意见)

2. 中 전문가, “금융서비스를 통한 농촌 진흥, 법적 체계 마련 우선”(뉴스브리핑, 2019년 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