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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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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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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홍콩서 200억 위안 채권 발행,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

2019-02-18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银行)이 3개월 만에 다시 홍콩에서 중앙은행 채권을 발행함. 

 

⚪ 지난 13일 인민은행은 홍콩에서 각각 100억 위안(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3개월물과 1년물 중앙은행 채권을 발행함. 금리는 각각 2.45%, 2.8%임. 

-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3개월물, 1년물 중앙은행 채권을 발행했으며 당시 금리는 각각 3.79%, 4.20%로 책정됨. 

 

⚪ 상당수의 업계 전문가들이 인민은행의 이번 결정이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함. 

- 홍콩은행의 한 외환거래원은 “지난 한 달간 달러 대비 역내 위안화 환율(CNY)이 홍콩 역외 시장에서의 위안화 환율(CNH) 보다 낮아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를 쉽게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함. 

- 지난 13일 저녁 7시(현지시간) 기준 달러 대비 역내 위안화 환율은 6.7627위안 안팎을 기록했는데 이는 홍콩 역외 위안화 환율보다 0.0102위안 낮은 수준임. 

 

⚪ 인민은행이 홍콩에서 중앙은행 채권을 발행한 배경으로는 지난해 들어 위안화 국제화에 속도가 붙어 홍콩 시장에서의 위안화 유동성이 증가세를 보이고 홍콩은행 간 위안화 단기거래금리(HIBOR)가 계속 낮아진 것이 언급됨. 

- 홍콩은행 외환거래원은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가 계속 늘어날 경우 이는 새로운 자본유출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조치로 회수할 수 있는 유동성이 많지 않아 HIBOR 금리 인상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함.

 

⚪ 미국의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이번 조치로 글로벌 투자기관의 단기 위안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를 늘릴 수 있다는 사실도 중요하다,”고 지적함. 

- 최근 1년물 중국 국채 수익률은 2.34%, 미국 국채 수익률은 2.54%로 다수 해외투자기관의 단기 위안화 국채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 상황이나 이번에 인민은행이 발행한 1년물 채권 금리는 2.8%로 미국 국채 수익률을 0.26%p 웃돌았음.

- 한 해외은행 자산관리 부처 책임자는 “인민은행의 홍콩에서의 채권 발행은 역외 위안화 시장에 새로운 투자 선택지를 주는 것”이라고 언급함. 실제로 이번에 발행한 채권을 글로벌 상업은행과 펀드, 투자은행, 중앙은행, 국제금융기구 등의 다양한 기관에서 매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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