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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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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中 베이징과 상하이 인구 감소, 어디로 갔나

2019-02-25

□ 지난해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의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각 지역이 2018년 상주인구 통계를 잇달아 발표하는 가운데, 상주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저우(广州), 시안(西安), 청두(成都) 등 성도(省都) 도시였음. 

-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광저우의 상주인구는 1,490만 4,400명으로 전년 대비 40만 6,000명 증가함. 청두의 상주인구는 1,633만 명으로 28만 5,300명 증가함. 항저우(杭州)와 선전(深圳)의 상주인구는 각각 980만 6,000명, 1,274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33만 8,000명, 약 20만 명 증가함. 

 

⚪ 반면, 지난해 베이징과 상하이의 상주인구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임. 

- 지난해 베이징의 상주인구는 2,154만 2,000명으로 전년도보다 16만 5,000명 감소했으며, 상하이의 상주인구는 2,415만 2,700명으로 전년도보다 3만 명 이상 감소했음. 

- 딩진훙(丁金宏) 화둥사범대학(华东师范大学) 사회발전학과 과장은 “과거 상하이와 베이징의 순 유입 인구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현재 다른 지역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임. 

- 장취안바오(姜全保) 시안교통대학(西安交通大学) 인구·발전연구소(人口与发展研究所) 교수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인구 감소는 최근 들어 실시한 엄격한 인구 통제정책 때문,”이라고 보았음.

 

⚪ 선젠광(沈建光) 징둥디지털과학기술(京东数字科技) 부총재 겸 수석 경제학자는 “베이징의 상주인구가 최우선으로 삼는 이주 지역은 톈진(天津), 허베이성(河北省)에 위치한 랑팡(廊坊), 선전, 광저우 등이며, 상하이 상주인구는 인근의 쑤저우(苏州)와 항저우 등을 이주 목적지로 선택하는 경향이 높았다,”며 “현재 새로운 도시 클러스터가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함. 

- 딩 원장은 “일부 대도시에서의 생활 부담이 비교적 큰데다가 산업 구조가 변화하면서 대도시에 거주하던 상주인구가 다른 도시로 이주하게 된 것,”이라며 “광저우, 선전의 경우 제조업이 발달해 이들 도시의 관련 인재에 대한 흡인력이 매우 크다,”고 밝힘.  

- 위안츠핑(袁持平) 중산대학(中山大学) 주강삼각주연구센터(珠三角研究中心) 교수는 “일부 중점 도시는 장강경제벨트(长江经济带),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등 국가 전략적 요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도시의 성장이 빠른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우한(武汉), 청두, 시안의 경우 인재 유치 정책을 출범해 젊은층에 대한 흡인력이 높다,”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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