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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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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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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종합지수 2900선도 돌파, A주 ‘불마켓’ 다시 시작되나

2019-02-27

□ 중국 A주에 봄 기운이 감돌자 시장 일각에서 불마켓(강세장)이 다시 시작된 것 아니냐며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이제 막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옴.

 

⚪ 2019년 들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누적 상승폭은 400포인트 이상으로 2500, 2600, 2700, 2800, 2900선을 잇달아 돌파하며 최고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음. 

- 7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물론 선전성분지수, 창업판 지수 등이 25일 모두 상승장으로 시작해 오름세를 지속, 급등 마감함. 이날 각 지수의 마감가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5.6% 급등한 2961.28, 5.59% 오른 9134.58, 5.5% 상승한 1536.37을 기록함. 

-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 2800선을 회복한 이후 하루 만에 2900선을 돌파해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창업판은 1500선을 넘으며 7개월 만에 최고기록을 세움.  

 

⚪ 춘제(春节, 음력설) 이후 중국 A주 거래량이 계단을 오르듯이 단계적 증가 흐름을 보임. 특히 최근 한 주간 거래량이 급증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해 연이어 5,000억 위안(약 83조 8,000억 원), 6,000억 위안(약 100조 5,700억 원)을 넘어섬. 

- 그리고 25일 중국 A주 거래량은 1조 406억 위안(약 174조 4,100억 원)으로 불마켓을 보였던 지난 2015년 수준을 회복함. 

- 장치야오(张启尧) 궈성증권(国盛证券) 연구원은 “25일 중국 A주가 급등한 것은 지난 주말 중국 고위층이 금융 관련 업무를 안배하고 자본시장 역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등 호재가 많았던 때문,”이라며 “이는 증권 등 금융주 급등을 이끌고 시장의 자신감도 높였다,”고 분석함. 

 

⚪ 실제로 25일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무려 4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함. 춘제 이후 중국 증권주 주가 누적 상승폭은 36%를 웃돌아 새해에 가파른 상승장을 보인 종목으로 꼽힘.

- 중국 증시 전문가는 “증권주가 전체 상승세를 이끄는 것은 증시가 불마켓에 진입했다는 일종의 징조로 2015년 불마켓 초기에도 증권주가 급등해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면서 “불마켓에 진입했다는 것은 증시 거래량이 증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함. 

- 증권주 외에 A주 상승세를 이끈 또 다른 주역은 5G 테마주로 춘제 이후 5G 테마주 누적 상승폭은 28%로 OLED 테마주와 함께 A주 상승의 주요 역량으로 자리 잡음.  

- 25일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화웨이(华为) 테마주 상승폭은 6%에 육박했는데 화웨이는 24일 저녁(현지시간) 5G 폴더블폰 ‘화웨이 메이트X’를 첫 출시함. 

 

⚪ 판샹둥(潘向东) 신스다이증권(新时代证券) 수석 경제학자는 “A주의 최근 강세는 신용대출 확대의 효과가 발현된 영향,”이라며 “시장 주도의 유동성 확대와 해외자본의 대량 유입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함. 

- 장치야오는 “최근 중국 당국이 잇달아 내놓은 정책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데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여기다 미·중 간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하이테크 주요 종목의 활약으로 A주 주가는 앞으로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 핑안증권(平安证券)은 보고서에서 “최근의 A주 상승흐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과열 정서와 금융 감독 당국의 규범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조정장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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