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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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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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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폴더블폰 출시에 테마주 급등, 中 OLED 시장 ‘봄날’ 올까

2019-02-28

□ 화웨이(华为)가 중국 현지시간 기준 지난 24일 저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에서 5세대(G) 폴더블(접고 펴지는)폰인 ‘화웨이 메이트X'를 출시했고 이에 화웨이 산업라인에 속한 상장사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테마주 주가가 폭등함.   

 

⚪ 25일 전자산업 관련 종목 주가가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는데 그 중에서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테마주 주가가 5.85%, 스마트폰 테마주 주가는 6.0% 상승함. 

- 중국 대표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징둥팡A(京东方A, 000725.SZ)와 선톈마A(深天马A, 000050.SZ) 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함.  

- 주목할 점은 앞서 언급한 주가 급등 상장사들이 이전에 정도는 다르나 다양한 루트를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성과를 공개했다는 사실임. 

- 징둥팡(BOE)의 한 임원은 지난해 11월 23일 열린 투자자교류회에서 “OLED 분야를 소개하자면 청두(成都) 제6세대 플렉시블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이 지난 2017년 10월 제품 출하를 시작했고 제품 합격률도 70%를 넘어섰다,”면서 “중국 쓰촨성 몐양(绵阳) 제6세대 플렉시블 아몰레드 생산 공장을 현재 조성 중으로 연내 가동을 예상한다,”고 소개한 바 있음. 

- 2019년 중국 OLED 테마주의 누적 상승폭은 무려 41.77%에 육박함. 이는 동기간 상하이종합지수 상승폭인 18.74%를 크게 웃도는 수준임.   

 

⚪ 최근 삼성,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를 선언했고 샤오미(小米)와 오포(oppo) 등도 폴더블폰 개발 관련 투자의향이 있음을 밝힌 상태로 OLED 테마주가 A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종목으로 부상함. 

- 하지만 메이트X 등 폴더블폰 출시가 OLED 산업의 ‘봄날’이 도래한다는 의미는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대량 상용화를 앞둔 상황이지만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경계함.   

- 자오상증권(招商证券)은 최근 연구보고서에서 “삼성, 화웨이 등이 폴더블폰을 선보였지만 여전히 관련 기술 성숙도가 부족하고 양산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특히 수요 측면에서 시장의 반응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향후 수년간 관련 기업의 실적 상승 가능 공간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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