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중국 공유경제 시장 규모와 관련 업계 취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国家信息中心分享经济研究中心)가 발표한《중국 공유경제 발전 연도 보고서(2019)(中国共享经济发展年度报告2019, 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공유경제 시장 규모와 취업이 빠른 성장세를 유지함. 

- 지난해 △ 중국 공유경제 시장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6% 급증한 2조 9,420억 위안(약 495조 원)에 달했으며 △ 관련 플랫폼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598만 명 △ 공유경제 참여자 수는 7억 6,000만 명으로 그 중 서비스 제공자의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7,500만 명에 달했음. 

⚪ 중국 공유경제는 서비스업 구조의 개선과 빠른 성장, 소비 방식의 전환 측면에서 날로 그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음.

- 2015~2018년 공유경제의 새로운 업태가 중국의 외출, 숙박, 요식업 등 분야의 성장을 각각 연간 1.6%p, 2.1%p, 1.6%p씩 견인한 것으로 집계됨.  

⚪ 2018년도는 중국 공유경제의 관리감독 측면에서 매우 기념비적인 의미를 가진 한 해였음. 행정, 법률, 기술 등 다각도의 관리감독을 통해 공유경제의 규범화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에 각계의 공감대를 이끌었음.  

- 하지만 이와 동시에 공유경제 기업의 현지화 경영과 플랫폼의 범지역적 경영의 모순점이 더욱 부각되었고, 지나치게 엄격한 진입 허가가 오히려 상당수 공유서비스 제공자의 불법 행위를 초래하는 등 중국의 공유경제는 관리감독 혁신 측면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함.

⚪ 보고서는 향후 3년 간 중국 공유경제가 연간 3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며, 취업 안정과 소비 촉진 측면에서 잠재력이 한층 더 방출될 것으로 보았음. 

- 또한, 보고서는 공유경제가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응용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 신분 확인 △ 콘텐츠 관리 △ 정책 결정 보조 △ 리스크 방지 △ 서비스 평가 △ 인터넷 및 정보 보안 관리감독 등 분야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함.

⚪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각 항목의 정비와 관리감독 조치가 지속되고《전자상거래법(电子商务法)》이 정식으로 실시됨에 따라, 향후 공유경제 분야에 대한 강력한 관리감독이 계속되며 공유경제의 표준화 시스템 구축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