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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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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올해 더 큰 규모 감세 예고, 수혜 업종은

2019-03-07

□ 중국 정부가 올해 더 큰 규모의 감세 조치 시행을 예고함.  

 

⚪ 3월 5일(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人民大会堂)에서 개막한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国人民代表大会, 이하 전인대)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国务院) 총리가 정부업무보고(政府工作报告) 시 “올해 대규모의 감세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힘.

- 올해 더 큰 규모의 감세는 증치세(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감세 대상에는 제조업, 교통 운수업, 건축업 등 실물 경제가 포함되어 수혜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임.

 

⚪ 중국 정부는 구체적으로 증치세 개혁 심화를 통해 제조업 등 업종의 증치세율을 현행 16%에서 13%까지 낮추고, 교통 운수업, 건축업 등의 증치세율은 현재의 10%에서 9%까지 인하해 주요 업종의 세수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제시함.   

- 그 중 교통 운수업은 물류, 항공 등 다수의 분야를 포함하는데, 업계 관계자는 “증치세율이 9%까지 인하되면 큰 방향에서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개별 업종과 회사의 상황이 천차만별이므로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업종과 회사의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추산해보아야 한다,”고 밝힘.

- 증치세는 매출세와 매입세를 포함하고 있어 각 기업마다 관련된 업스트림(up-stream, 개발·생산)과 다운스트림(down-stream, 판매·공급) 업종 등 산업 사슬을 모두 아울러 감세 효과를 추산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됨.

 

⚪ 한편, 중국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CICC)의 추산에 따르면, 증치세율을 인하하면 시장 주체는 직접적인 감세 효과를 누리게 되며, △ 식품·음료(특히 맥주) △ 의료·헬스 △ 가전 △ 소매 △ 요식업·관광 등 대중 소비와 관련이 있는 업종 역시 감세로 인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됨. 

- 또한, 감세와 비용 절감 조치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과 주민 가처분 소득 증가에도 종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CICC에 따르면 물류업의 경우, 증치세가 1% 인하될 때마다 순이익률은 0.15% 상승하며, 이윤 증가율은 10.2%에서 16.6%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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