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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 경제, 3년 연속 세계 1위
2019-03-11
□ 중국의 디지털 경제가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함.
⚪ 지난 5일 상하이 사회과학원(上海社会科学院)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디지털 경제 성장률이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2016~2018년 중국 디지털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1%, 20.35%, 17.65%의 성장률을 달성함.
- 상기 연구에 따르면, 올해 중국 디지털 경제는 15% 전후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미국(6% 전후)의 2배가 넘는 수치임.
⚪ 디지털 경제는 이미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함.
- 상하이 사회과학원에 따르면, 2016~2018년 중국 디지털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는 각각 74.07%, 57.50%, 60%였으며, 올해에도 디지털 경제의 GDP 기여도가 62.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바이중언(白重恩) 칭화대학(清华大学) 경제경영학과 학과장은 “디지털 경제의 발전은 신기술 응용의 최전선으로, 경제발전 수준을 반영할 뿐 아니라 국가의 핵심 경쟁력을 상징한다. 디지털 경제로 얼마나 큰 가치와 이익이 창출될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고 언급함.
⚪ 중국 정부는 올해 양회(两会,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 기간 정부 업무보고에서 “△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연구·개발과 응용 심화 △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 설비, 바이오 의약, 신에너지차, 신소재 등 신흥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함.
- 지난 2017년 양회 기간 정부 업무보고에서는 ‘디지털 경제의 빠른 발전을 촉진한다’라는 표현으로 디지털 경제가 처음 언급되었는데, 올해는 ‘디지털 경제를 강대하게 육성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중국 정부가 디지털 경제를 점점 더 중요시하고 있음을 시사함.
⚪ 한편, 디지털 경제의 데이터 처리(관리·감독)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의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는 조건에서 데이터를 유통하고 공유해, 데이터 보안과 데이터 유통의 합리적인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함.
- 또한, 현재 중국 정부의 데이터 개방과 공유 수준이 낮은 데 대해 리옌훙(李彦宏) 바이두(百度)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전제로, 정부 관련 부처는 데이터를 공유해 데이터의 응용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호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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