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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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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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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3∙17 부동산 규제’ 후 2년, 신규주택 거래량 ‘반토막’

2019-03-20

□ 베이징(北京) 당국이 사상 최고로 엄격한 부동산 통제 정책을 시행한지 2년이 된 지금 베이징의 신규주택 거래량이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 베이징 당국은 부동산 시장이 이성을 회복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7년 3월 17일 역대 가장 엄격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시행함.

- 뒤 이어 두 번째 주택에 대한 계약금 비율을 높이고, 최장 대출 기한을 줄이며 베이징 호적이 없는 주택구매자는 60개월 연속 납세를 해야 한다는 조건을 두는 등 30여개 규제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부동산 투기 억제에 나섰음. 

 

⚪ 강도 높은 규제가 집중되면서 베이징의 부동산 시장은 뚜렷하게 위축됨.

- 중국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3월 18일~2019년 3월 14일 베이징의 신규주택 거래량은 5만 643채로 2년 전 거래량인 9만 8,399채에 비해 48.5%나 감소하며 사상 최저 기록을 경신함. 

- 지난 2년간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감소폭이 가장 컸던 부동산은 주상복합건물로, 실제 거래량이 그 전보다 91%나 급감한 9,000채에 불과했음.

 

⚪ 업계 분석가는 “베이징의 신규주택 시장 거래량은 지난 2017년 바닥을 찍고 2018년에 저점을 맴돌며 다소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함.

- 그는 “‘3∙17 부동산 규제’ 이후 베이징의 신규주택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지 않았고, 규제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났으며 시장이 이성을 되찾아 집값이 급격하게 상승하던 추세가 효과적으로 억제됐다,”고 덧붙임.  

 

⚪ 향후 베이징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장다웨이(张大伟) 중위안부동산 수석분석가는 “현재 베이징 부동산 시장에 다소 온기가 돌고 있지만 부동산 규제 이전의 상태로는 돌아가지 않았다,”며 “감독관리 당국의 태도로 보아 규제 정책이 근본적으로 완화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향후 베이징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저점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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