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 이통사가 지난해 일일 4억 위안(약 675억 원)이 넘는 수입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남.

⚪ 지난 21일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이 2018년도 실적을 공개하면서 중국의 모든 이통사의 2018년도 실적이 발표됨.

- 2018년 차이나모바일의 영업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7,368억 1,900만 위안(약 124조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177억 8,100만 위안(약 20조 원)으로 집계됨.

-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의 지난해 영업매출은 2,908억 7,700만 위안(약 49조 원)에 달했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8%나 급증한 102억 5,700만 위안(약 1조 7,300억 원)에 달했음.

-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3,771억 2,400만 위안(약 64조 원)의 영업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212억 1,000만 위안(약 3조 5,80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함.

⚪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의 2018년 영업매출은 1조 4,048억 2,000만 위안(약 237조 원), 순이익은 1,492억 4,800만 위안(약 25조 원)으로 일평균 약 4억 900만 위안(약 690억 원)을 벌어들임.

- 2017년도에 비해 중국 3대 이통사의 수익성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남. 지난 2017년 3대 이통사가 일평균 벌어들인 수입은 약 3억 6,500만 위안(약 616억 원)에 달했음.

⚪ 중국 정부가 2019년도 통신업계의 중점 업무로 5G 시범 상용화 추진을 명확히 하면서, 중국 3대 이통사가 실적보고서에 5G 사업에 관한 진전 상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음.

- 차이나모바일은 “5G 네트워크 실험과 업무 시범 응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내 5G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고, 여러 업종과 협력해 5G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힘.

- 차이나유니콤은 “현재 중점 도시에서 5G 필드 테스트와 응용 모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실험 규모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함.

- 차이나텔레콤도 “중국 각지에서 5G 네트워킹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고, 음성통화와 4G 및 5G 상호운용, 설비 상호연결 등 측면에서 초보적인 진전을 거뒀다,”며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산업인터넷 분야에서 5G의 응용을 적극적으로 탐색할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