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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선 도시, 커촹판 상장기업에 장려금 지급 등 지원책 잇따라 출범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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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증권거래소의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인 커촹판(科创板) 시행을 앞두고 2선 도시(중대형 도시) 등 지방정부에서 관련 지원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음.
⚪ 중국의 과학교육 도시인 장쑤성(江苏省) 난징(南京)은 최근 ‘2019년 혁신 도시 건설 정책 조치의 실시 세칙(2019版建设创新名城若干政策措施的实施细则)’을 발표하고, 커촹판 상장기업에 대해 일회성으로 300만 위안(약 5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방침을 제시함.
- 또한, 장쑤성 당국이 인정한 기술 선진형 서비스 기업에 대해서도 50만 위안(약 8,400만 원)의 장려금 등을 지급하기로 함.
⚪ 최근 몇 년간 중서부 지역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인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合肥)도 과학기술 혁신과 관련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음.
- 지난해 10월 9일 허페이 빈후 과학성(合肥滨湖科学城)이 현판식을 가졌는데, 이 곳은 허페이의 종합형 국가 과학센터 건설을 추진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안후이의 첨단 혁신 자원이 집결된 곳임. 허페이는 이 곳을 통해 허페이뿐만 아니라 안후이성 전체의 혁신 발전을 촉진한다는 구상임.
- 허페이 당국은 또 최근에《민영경제 양질의 발전 지원에 관한 약간의 정책(关于大力支持民营经济高质量发展的若干政策)》을 출범하고, 기업에 커촹판 개설과 등록제 시범 시행에 따른 전략적 기회를 포착할 것을 장려함.
⚪ 산둥성(山东省) 지난(济南)도《지난시의 현대 금융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지원 정책(济南市加快现代金融产业发展若干扶持政策)》을 내놓고 기업의 증시 상장과 직접융자 지원에 나섰는데, 특히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판에 상장하는 기업에 일회성으로 600만 위안(약 1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함.
- 허난성(河南省) 정저우(郑州)도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메인보드, 중소판(中小板·중소기업 전용 증시), 창업판(创业板·벤처기업 전용 증시), 커촹판에 상장하거나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기업에 500만 위안(약 8억 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임.
⚪ 2선 도시가 잇따라 거액의 장려금을 제시하며 기업의 커촹판 상장을 독려하고 있는 것은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광저우(广州)·선전(深圳) 등 1선 도시에 비해, 2선 도시의 상장사 수가 적고 산업구조 고도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기 때문임.
- 따라서 이들 2선 도시는 장려 조치를 통해 상장사의 수를 늘리고 과학기술 혁신 산업 발전을 촉진하며 산업구조 전환과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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