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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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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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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 상주인구 4년째 100만 명 이상 증가, 웨강아오대만구 인력 공급원 부상

2019-03-29

□ 광둥(广东)의 상주인구가 4년째 100만 명 이상 증가하면서,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의 인력 공급원으로 부상함. 

 

⚪ 광둥성 통계국(统计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둥성의 상주인구가 177만 명 증가했으며, 4년 연속 1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그 중 주장삼각주(珠三角) 9개 도시의 상주인구가 150만 4,500명 늘어나며 지난해 광둥성에 새로 유입된 상주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5%에 달했음.  

 

⚪ 특히, 선전(深圳)의 상주인구가 49만 8,300명 증가해 주장삼각주 도시 중 상주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선전은 2016년 기준 전문대학 이상 학력의 인구가 상주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하이(上海)나 광둥(30% 이상)보다 훨씬 낮은 24%에 그치는 등 인구 구조의 불균형 문제가 있었으나, △ 도시 경쟁력 강화 △ 창업과 취업 환경 개선 △ 인재유치 정책 등 수많은 요인에 힘입어 선전의 인재유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재 유입 비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 뿐만 아니라 선전의 명문대 졸업생들이 현지에 남아 취업하는 비율이 대폭 상승하는 등 취업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 

 

⚪ 현재 중국 일부 지역의 인구가 외부로 빠져나가거나 인구가 증가하더라도 소폭 증가하는 상황에서 광둥이 177만 명의 상주인구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쭤샤오스(左晓斯) 광둥성 사회과학원(社会科学院) 사회학 및 인구학 연구소 소장은 “한 지역의 인구 증가가 해당 지역의 경제 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는 관점에서 볼 때, 주장삼각주 경제가 활력이 넘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발전에 있어서도 매우 큰 흡인력을 가진다,”고 분석함. 

- 그는 또 “광둥은 지리적으로 매우 넓고, 산업 수용도가 높아 노동집약형, 기술집약형, 자본집약형 기업이 모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다원화된 산업 구조가 다양한 인재를 끌어들이는데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임.  

 

⚪ 향후 광둥 주요 도시의 인재유치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광둥에 상주한 인구가 향후 웨강아오대만구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 대만구를 국제 과학기술 혁신 허브로 육성하고 세계적인 베이(Bay) 경제권이자 도시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구의 순유입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광둥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은 대만구의 발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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