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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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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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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판’에 8개 기업 추가 상장 신청

2019-04-01

□ 지난 27일 저녁(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上交所)는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판(科创板)에 추가로 상장을 신청한 8개 기업의 명단을 공개함. 

 

⚪ 지난주 말 당국이 커촹판에 최초로 상장을 신청한 9개 기업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들 기업이 커촹(科创, 과학·혁신) 기업인지 커촹판 기업공개(IPO) 조건에 부합하는지 등과 관련해 시장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짐. 

- 이 시점에 추가로 8개 기업이 상장을 신청하면서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이들 17개 기업에 대한 향후 심사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임. 

- 추가로 상장을 신청한 8개 기업은 공장 자동화 기업인 화싱위안촹(华兴源创), 웨이신바이오(微芯生物), 터바오바이오(特宝生物), 궈둔양자(国盾量子), 컴퓨터 포토기법 전문업체인 훙롼커지(虹软科技), 민간 관측용 위성 기업인 스지쿵젠(世纪空间), 레이저 디스플레이 업체인 광펑커지(光峰科技), 핵의학 업체 베이스다(贝斯达)임.  

- 바이오·의약, 인공지능(AI), 레이저 디스플레이, 양자통신 등 신흥산업 기업이 포함됐으며, 이들 기업은 모두 각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인지도, 시장 영향력과 과학 기술력을 갖추고 지금까지 적자도 없었음. 

 

⚪ 8개 기업 중에서도 궈둔양자가 가장 대표적인 스타 기업으로 주목을 받음. 

- 최근 중국 A주의 소위 ‘양자통신’ 관련 종목은 단순한 테마주에 불과하지만 궈둔양자는 확실하게 양자통신 제품의 연구·개발(R&D)과 판매를 하는 기업으로 스스로를 양자통신 산업화의 개척자이자 실천자, 지도자라고 평가함. 

- 사전공개 문건에 따르면 중국 양자기술 ‘선구자’로 불리는 판젠웨이(潘建伟) 중국과학원 원사가 주요 발기인 중 한 명으로 최근 총 지분의 11%에 해당하는 666만 8,000주를 보유하고 있음. 2016~2018년 매출은 각각 2억 2,700만 위안(약 383억 원), 2억 8,400만 위안(약 479억 원), 2억 6,500만 위안(약 447억 원)임. 

- 이 외에 훙롼커지, 광펑커지도 성장성이 뚜렷한 기업으로 꼽힘. 훙롼커지는 시각 AI 연구 및 개발업체로 삼성, 화웨이(华为), 샤오미(小米), 오포(OPPO), 비보(vivo), LG 등 국내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주요 고객임. 

- 광펑커지는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제품 연구와 혁신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실적이 급증하는 추세임. 2016~2018년 매출은 각각 3억 5,500만 위안(약 599억 원), 8억 600만 위안(약 1,360억 원), 13억 8,600만 위안(약 2,339억 원)임.

 

⚪ 두 번째 상장 신청 기업 명단 공개가 각 기업의 커촹판 상장 신청이 ‘일상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 거래소 측은 “2번째 커촹판 상장 신청을 받은 후 ‘접수 후 즉각 공개’ 방식에 따라 신청 상황을 공개했다,”면서 “기업의 상장 신청 통지, 공시 모두 신청 당일 증시 마감 후 거래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두 공개됐다,”고 설명함. 

- 또, “거래소는 최근 시장이 커촹판 상장 신청 기업을 주목하고 각종 토론이 벌어지고 있음을 이미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토론은 시장 각 주체가 법에 따라 주어진 업무와 책임을 다하는 시장 환경을 형성하고 향후 제대로 된 심사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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