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4월 1일부터 수입 화물에 대한 증치세(부가가치세)를 인하하기로 함. 

⚪ 중국이 4월 1일부터 제조업 증치세율을 기존 16%에서 13%로 인하하며, 교통 운수업· 건축업 증치세율은 10%에서 9%로 하향 조정함. 

- 중국은 지난해 5월 1일 이미 제조업 증치세율을 17%에서 16%로, 교통 운수업·건축업의 증치세율은 11%에서 10%로 인하했음. 

⚪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세관) 관세사(关税司·국) 책임자는 “4월 1일부터 증치세 인하 정책이 시행되면 한 해 동안 수입기업에 약 2,250억 위안(약 38조 원)의 세수 경감 효과가 나타나 수입기업의 세수 및 자금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또한, 전자상거래로 수입되는 소매품에 대한 증치세율도 인하할 예정임.

- 현행 전자상거래 수입 소매품에 대한 세수 정책에 따라 소비자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입되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개인 구매 한도 내에서 관세는 없지만, 수입 과정에서 증치세와 소비세는 법정 과세액의 70%를 세금으로 징수함.

- 해관 책임자는 “전자상거래 수입 소매품에 대한 증치세율이 인하되면, 올해 중국 소비자에게 13억 5,000만 위안(약 2,278억 원)에 달하는 세수 경감 효과가 발생하게 되며, 이는 소비를 촉진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함. 

⚪ 지난해 중국 정부는 △ 수입 관세 인하 △ 통관 소요 시간 단축 △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际进口博览会) 개최 등 수입을 늘리기 위한 다수의 조치를 마련했음. 

- 정책 호재에 힘입어 지난해 중국의 수입액은 2조 1,400억 달러(약 2,430조 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함.